與野 "아시안게임 국가대표팀 열정에 큰 감동" 감사·격려

한국, 종합 3위 성적으로 마무리
여야 “선수단 모두 자랑스러운 영웅”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8일 중국 항저우 그랜드 뉴 센추리 호텔에 마련된 대한체육회 스포츠외교라운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 해단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체육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여야가 8일 종합 3위 성적으로 항저우아시안게임을 마무리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 열정과 투혼으로 감동을 선사했다며 감사의 메시지를 보냈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희망과 감동의 경기를 선사해 준 국가대표 선수와 가족, 지도자 등 모든 분께 감사와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대한민국 선수단 모두 자랑스러운 우리의 영웅"이라고 전했다.

봅슬레이·스켈레톤 국가대표팀 감독 출신 이용 의원은 한일 축구 결승전 승리와 관련해 페이스북에 "아시안게임 기간 내내 국민께 감동을 선사하고 금메달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안겨 준 태극전사들과 경기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도 페이스북에 "축구는 일본을, 야구는 대만을, 배드민턴은 중국을 넘어선 항저우의 피날레"라고 썼다.

더불어민주당도 국가대표팀을 격려했다. 박성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우리 대표선수들이 보름 동안 보여 줬던 열정과 헌신은 국민에게 커다란 감동을 줬다"며 "정직한 땀과 눈물과 노력이 보여 주는 감동을 온 국민이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

박 대변인은 "특히 일본을 상대로 승리해 금메달을 획득한 축구, 대만을 상대로 승리한 야구, 37년 만에 3관왕의 위업을 달성한 양궁, 29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여자 단식 배드민턴 등 대회 막판까지 국민에게 감동을 선사한 것은 오래 기억될 것"이라며 "종목의 인기나 승패와 상관없이 피나는 노력으로 도전했던 우리 선수단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