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기훈 대행 ‘첫승’ 수원, 포항 잡고 5연패 탈출→강원 승점 1차 추격

강예진 2023. 10. 8.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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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수원 삼성이 포항 스틸러스를 잡고 11위 강원FC와 승점 간격을 1로 좁혔다.

수원은 8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3라운드 포항 원정경기서 1-0으로 이겼다.

수원FC는 대구FC와 2-2 무승부를 거둬, 귀중한 승점 1을 추가했다.

여전히 강등권인 10위(승점 31)에 머물러있지만 제주와 승점 간격을 4로 좁히면서 파이널 라운드서 강등권 탈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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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최하위’ 수원 삼성이 포항 스틸러스를 잡고 11위 강원FC와 승점 간격을 1로 좁혔다.

수원은 8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3라운드 포항 원정경기서 1-0으로 이겼다. 전반 22분 김주찬이 바사니의 도움을 받아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고, 리드를 끝까지 유지한 채로 승점 3을 확보했다.

5연패 탈출 성공이다. 동시에 승점 25를 만들면서 강원(승점 26)과 승점차를 1로 좁혔다. 또 김병수 감독이 물러난 후 감독대행으로 벤치에 앉은 염기훈 대행은 2경기 만에 첫 승을 맛봤다.

강원은 광주FC와 맞대결에서 0-1로 패했다. 후반 4분 김한길이 선제골을 터뜨렸고, 동점골을 만들어내지 못하면서 수원에 1점차 추격을 허용했다.

제공 | 프로축구연맹


수원FC는 대구FC와 2-2 무승부를 거둬, 귀중한 승점 1을 추가했다. 여전히 강등권인 10위(승점 31)에 머물러있지만 제주와 승점 간격을 4로 좁히면서 파이널 라운드서 강등권 탈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선제골은 대구 몫이었다. 전반 29분 공을 뺏어낸 대구가 중앙에서부터 우측으로 공격을 전개했다. 오른쪽 페널티 박스 측면에서 김진혁이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에 있던 고재현이 머리로 받아 넣었다.

수원FC는 이승우가 해결사로 나섰다. 전반 추가시간 윤빛가람이 머리로 떨궈준 공을 이승우가 문전에서 잡아 마무리했다. 또 후반 21분 역전골까지 작렬, 멀티골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3분 뒤 대구 벨톨라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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