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B 추락 서울, 김진규 대행 "이런 경기 보여드려 팬들께 죄송하다"

이성필 기자 2023. 10. 8.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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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에게 죄송하다."

FC서울은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3라운드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김진규 감독 대행은 "경기장에 많은 팬이 왔지만, 이런 경기를 보여드려 죄송하다. 저를 포함해 모든 구성원이 팬들에게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승강 플레이오프권인 10위 수원FC(31점)에 승점 16점 차로 잔류를 이미 확정한 서울이라 파이널B에서 5경기는 동기 부여를 올리기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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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C서울 김진규 감독대행.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상암, 이성필 기자] "팬들에게 죄송하다."

이기지 못한 결과는 파이널B(7~12위) 추락이었다.

FC서울은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3라운드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승점 47점에서 반등하지 못했고 7위로 스플릿 라운드를 파이널B에서 시작하게 됐다.

무득점 패배는 너무 아픈 일이다. 김진규 감독 대행은 "경기장에 많은 팬이 왔지만, 이런 경기를 보여드려 죄송하다. 저를 포함해 모든 구성원이 팬들에게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계속 "죄송하다"를 반복한 김 대행이다.

서울이 전북보다 부족한 것에 대해서는 "개인 능력이다. 우리 선수들은 걸리면 골을 넣을 선수들이니 집중하자고 했다. 결정력에서 희비가 갈렸다. 전반 막판 나상호의 골이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작은 것 하나에 갈렸다"라고 정리했다.

안익수 감독이 사임하는 등 여러 복잡한 일들이 있었던 서울이다. 승강 플레이오프권인 10위 수원FC(31점)에 승점 16점 차로 잔류를 이미 확정한 서울이라 파이널B에서 5경기는 동기 부여를 올리기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는 "이대로는 어렵다. 어떤 것이 문제인지 보겠다. 경기장에서 더 투지있는, 팬들이 원하는 모습이 나와야 한다. 하려고 하는 모습은 보였지만, 더 보기 좋은 모습이 나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팬들이 원하는 모습에 대해서는 "전술, 전략도 중요하지만 팬들이 원하는 것은 끝까지 뛰는 것이다. 선수들이 인정하고 고쳐가는 모습이 나와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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