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정우 "소율이 앞에서 우승할 수 있어 감격스럽다" 2년 만에 통산 3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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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우(29·하나금융그룹)가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억 5천만 원, 우승상금 2억 5천만 원) 최종라운드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통산 3승을 달성했다.
함정우는 8일 경기 여주 소재 페럼 클럽(파72·7,272)에서 열린 최종라운드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를 적어내며 1언더파를 쳐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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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유연상 기자 = 함정우(29·하나금융그룹)가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억 5천만 원, 우승상금 2억 5천만 원) 최종라운드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통산 3승을 달성했다.
함정우는 8일 경기 여주 소재 페럼 클럽(파72·7,272)에서 열린 최종라운드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를 적어내며 1언더파를 쳐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함정우는 사흘 동안 단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으며 최종라운드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위한 힘찬 출발을 내디뎠다.
마지막 최종라운드 긴장감과 압박감으로 1번 홀(파4) 첫 홀부터 샷 난조를 보이며 보기를 범하면서 출발했다.
이후 안정감을 되찾은 함정우는 안정된 플레이를 펼쳐 나갔다. 7번 홀(파4)에서 날카로운 아이언 샷감을 보이며 버디로 이어져 첫 버디를 성공시켰다.
전반에는 타수를 잃지 않고 이븐파로 안정감 있는 플레이를 펼쳤다. 이어 후반에도 좋은 샷감을 보이며 12번 홀(파5)에서 그림 같은 '어프로치' 샷으로 버디를 낚았다.
이후 15~16번 홀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우승까지 얼마 남지 않아 보였지만, 17~18홀 연속 보기를 범하며 2위 최진호(39·COWELL)가 끝까지 추격했지만 1타 차로 꺾으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완성했다.
함정우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은 처음이라"면서 "너무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어 "2년 만에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통산 3승을 달성하게 돼 기분이 좋다"며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고 남은 하반기 대회에서 다시 한번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아낌없이 대회에만 집중할 수 있게 내조해 준 아내와 소율(딸) 이에게 감사하다"라는 말을 전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함정우는 통산 3승 중에 이 대회에만 2승을 올리며 최경주에 이어 다승자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함정우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시드 3년(2023~2026), 우승상금 2억 5천만 원을 획득해 시즌 상금 505,721,716원으로 3위에 올랐으며, 제네시스 포인트 4861.42포인트로 1위에 등극했다.
그는 올 시즌 18개 대회에 모두 컷 통과로 진기록을 세우고 있으며 우승 1회, TOP10 7번을 기록했다.
최진호는 함정우에 한 타 뒤진 5언더파 283타로 준우승을 차지하며 간절한 우승은 다음 대회에서 다시 도전하게 됐다.
전성현(30·웰케시그룹)이 '데일리 베스트' 4타를 줄이며 4언더파로 김친우(24·I.K버디플러스), 정재현(38·지벤트), 조성민(38·데미플로)과 함께 공동 3위에 포진했다. 김민수(33·볼빅), 이정환(32·속초아이)이 3언더파로 공동 7위, 이동민(38·동아오츠카), 이대한(33·케이엠제약), 박성준(37)이 2언더파로 공동 9위에 올랐다.
STN스포츠=유연상 기자
yy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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