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맨유 전설' 루니, DC 유나이티드 떠난다...상호 계약 해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웨인 루니 감독이 DC 유나이티드를 떠난다.
DC 유나이티드는 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루니 감독과 상호 해지하기로 합의했다"라고 전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구단의 목표는 항상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것이었다. 선수단 구성과 구단이 선수들에게 지출한 금액을 고려했을 대 DC 유나이티드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어야 한다"라며 루니가 떠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추측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종관 기자 = 웨인 루니 감독이 DC 유나이티드를 떠난다.
DC 유나이티드는 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루니 감독과 상호 해지하기로 합의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루니와 이야기를 나눴고 지금으로서는 헤어지는 것이 최선이라는데 동의했다. 이번 결정은 차기 단장에게 스포츠 운영에 대한 새로운 철학과 구조를 부여할 수 있는 완전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며, 이것에 가장 잘 부합할 새 감독을 찾는 것부터 시작된다. 루니 감독의 모든 노력에 감사를 표한다"라고 덧붙였다.
2019-20시즌을 앞두고 플레잉 코치로 더비 카운티에 입단한 루니는 2020-21시즌 공동 임시 감독으로 부임하며 공식적인 감독 커리어를 시작했다. 비록 공동 임시 감독 자리였으나 루니는 강등권에 위치해있던 더비의 순위를 끌어올렸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21년 1월 정식 감독에 부임하게 된다.
하지만 정식 감독 부임 이후 곧바로 부진에 빠졌다. 임시 감독 시절 보여준 뛰어난 전술, 선수단 관리 능력은 온데간데없었다. 결과적으로 잔류에 성공하긴 했으나 팬들의 민심을 잃은 채 시즌을 마무리했다.
새 시즌을 맞이한 루니 감독은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었다. 2021-22시즌을 앞두고 재정 문제로 인해 승점 삭감이라는 엄청난 페널티를 안고 시즌을 시작했으나 강팀을 상대로도 착실하게 승점을 쌓아나가며 팀을 이끌었다. 또한 시즌 도중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을 경질한 에버턴이 루니에게 손을 내밀었으나 이를 거절하고 강등이 유력해 보였던 더비에 끝까지 남아 함께했던 루니였다. 그리고 시즌을 마치고 난 뒤 자진 사임으로 팀을 떠났다.
루니의 다음 행선지는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였다. 과거 선수 시절 자신이 몸담았던 DC 유나이티드에 부임한 루니는 시즌 도중에 합류했으나 팀의 최하위 탈출을 막진 못했다. 구단은 이를 감안해 루니에게 새 시즌을 맡기며 신뢰를 보냈다. 그리고 2023시즌, 지난 시즌 최하위였던 팀을 미국 동부 컨퍼런스에서 9위까지 올리며 어느 정도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그러던 차에 뜬금없는 소식이 전해졌다. 루니가 DC 유나이티드를 떠난다는 것이다. 갑작스레 팀을 떠난 루니를 두고 많은 매체들이 그 이유를 추측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구단의 목표는 항상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것이었다. 선수단 구성과 구단이 선수들에게 지출한 금액을 고려했을 대 DC 유나이티드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어야 한다"라며 루니가 떠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추측했다.
이어 "구단은 새로운 단장과 계약하기 위해 여전히 적극적으로 협상 중이며 구단 경영진들은 해당 위치에 고용한 사람이 누구든지 간에 다음 감독을 선임하는 데에 주요 발언권을 갖기를 원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DC 유나이티드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