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4년 연속 파이널B, 전북 극적인 파이널A…사령탑을 교체한 양팀 ‘희비’
김세훈 기자 2023. 10. 8. 17:32
수도 서울을 연고로 하는 FC서울이 4년 연속 파이널B로 떨어졌다. 반대로 이번 시즌 초반 하위권에 머문 전북 현대는 극적으로 파이널 A를 확정하며 자존심을 지켰다.
서울은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K리그1 33라운드에서 한교원, 구스타보에 연속골을 내줘 전북 현대에 0-2로 패했다. 경기 전 5위였던 서울은 승점 47(12승11무10패)로 제자리걸음하면서 7위로 밀렸다. 반면, 승점 3을 따낸 전북(승점 49), 울산 현대와 0-0으로 비겨 승점 1을 보탠 인천 유나이티드가(승점 48)가 서울을 밟고 올라섰다.
전북은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파이널 B로 떨어질 수 있는 위기를 극복하며 4위로 점프했다. 전북은 시즌 도중 사령탑을 교체하는 강수를 둔 끝에 강호로서 마지막 보루는 지켰다. 인천은 서울 바로 위 순위인 6위에 위치하며 파이널A 마지노선을 고수했다. 두시즌 연속 파이널A를 유지한 인천은 앞으로 K리그2(2부) 강등에 대한 걱정없이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서울은 앞으로 남은 리그 일정을 파이널B에서 소화해야 한다. 서울이 파이널B로 밀린 건 4년 연속(2020∼2023년)이다. 파이널B는 7위부터 12위가 속하며 이들은 서로 한 번씩 맞붙는 방식으로 팀당 5경기를 치른다. 꼴찌 12위는 내년시즌 2부로 바로 떨어진다. 10,11위는 강등을 면하기 위한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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