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 강경’ 美상원대표 방중 “공정 대우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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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의 대중국 강경파로 알려진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가 중국을 찾아 자국 기업에 대한 공정한 대우를 촉구했다.
8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슈머 의원은 전날 상하이에서 천지닝 상하이 당 서기와 만나 "미국은 중국과 디커플링(decoupling·공급망 등 분리)할 의사가 없다"고 한 뒤 "미국 기업이 중국에서 공정한 대우를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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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국과 디커플링 할 의사 없어”
천지닝 상하이 당 서기 “중미, 중요 양자관계”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미국 민주당의 대중국 강경파로 알려진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가 중국을 찾아 자국 기업에 대한 공정한 대우를 촉구했다.
8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슈머 의원은 전날 상하이에서 천지닝 상하이 당 서기와 만나 “미국은 중국과 디커플링(decoupling·공급망 등 분리)할 의사가 없다”고 한 뒤 “미국 기업이 중국에서 공정한 대우를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갈등을 일으키려는 게 아니다”라며 “중미 경제 경쟁 상황에서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원하는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호혜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중국에서 활동하는 미국 기업이 미국에서 활동하는 중국 기업처럼 자유롭게 경쟁할 수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중국신문망은 천 서기가 슈머 의원에게 미중 관계의 안정을 강조했다는 점을 부각했다.
천 서기는 “중미 관계는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양자관계로, 건전하고 안정된 양국 관계는 양국과 세계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 관계 발전에서 지역이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 경제 및 무역 교류를 확대하며 인문 교류를 심화하기를 원한다”며 “미국 기업이 중국식 현대화 기회를 포착하고 상하이를 통해 광활한 중국 시장에 깊이 들어오기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슈머 의원을 비롯해 공화당의 마이크 크레이포, 빌 캐시디(공화당), 매기 해선(민주당), 존 케네디(공화당), 존 오소프(민주당) 상원의원 등은 전날 중국 상하이에 도착해 방중 일정을 시작했다.
dingd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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