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MVP는 3관왕 김우민·임시현
배드민턴 안세영은 투혼상
탁구 신유빈은 성취상 수상
◆ 항저우 아시안게임 ◆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을 나란히 달성한 수영 김우민과 양궁 임시현이 아시안게임 한국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대한체육회는 8일 중국 항저우의 한 호텔에 마련된 체육회 스포츠외교라운지에서 열린 대회 결산 기자회견에서 현장 취재기자단 투표로 김우민과 임시현이 남녀 최우수선수로 뽑혔다고 발표했다. 체육회 차원에서 아시안게임 MVP를 따로 선정한 건 이번이 처음인데, 김우민과 임시현이 최초 수상자가 됐다. 둘은 각각 상금 3000만원을 받는다.
김우민은 이번 대회 수영 계영 800m를 시작으로 자유형 800m, 자유형 400m에서 연이어 금메달을 따 최윤희, 박태환에 이어 한국 수영 역대 세 번째로 단일 아시안게임 3관왕을 달성했다.
또 임시현은 양궁 개인전과 단체전, 혼성전 등 3개 종목을 모두 휩쓸면서 1986년 양창훈(4관왕) 이후 37년 만에 아시안게임 양궁 3관왕 위업을 달성했다.
대한체육회는 선수단 자체 평가를 통해 투혼상, 성취상, 격려상 등도 선정했다.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에서 무릎 부상을 당하고도 끝까지 뛰면서 천위페이(중국)를 2대1로 꺾고 금메달을 딴 안세영은 투혼상을 받았다.
또 탁구 여자 복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신유빈은 성취상을 받았다. 그 밖에 초등학교 6학년생 스케이트보드 국가대표 문강호와 대회 전 동상 진단을 받았지만 이를 극복하고 여자 배영 200m 동메달을 딴 이은지가 격려상을 수상했다.
[항저우 김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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