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예비역 ‘채상병 순직’ “1사단장 해병대답게 물러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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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예비역 전국 연대가 임성근 해병대 1사단장의 즉시 퇴진과 박정훈 해병대수사단장의 즉각 업무 복귀를 주장했다.
해병대 예비역 전국 연대는 8일 오후 경북 포항시 해병대 1시단 서문 앞에서 집회를 열고 "예천 수해복구 작전 지휘 책임자인 임성근 해병대 1사단장은 즉시 퇴진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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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근 해병대 1사단장 퇴진 요구
“작전 지휘 총책임자, 퇴진해야”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해병대 예비역 전국 연대가 임성근 해병대 1사단장의 즉시 퇴진과 박정훈 해병대수사단장의 즉각 업무 복귀를 주장했다.
해병대 예비역 전국 연대는 8일 오후 경북 포항시 해병대 1시단 서문 앞에서 집회를 열고 “예천 수해복구 작전 지휘 책임자인 임성근 해병대 1사단장은 즉시 퇴진하라”고 밝혔다.
이들은 “한 입으로 두말하고 책임을 회피하며 해병대답지 못한 지휘관의 영(令)은 설 수 없다”며 “해병대 1사단을 혼란 속에 가두지 말고, 해병대답게 물러나라”고 촉구했다.
이어 “지난 7월 19일 예천 수해 복구 당시 지휘관들의 작전 지휘 실패로 채 해병이 순직했으며, 생존 장병 4명이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다”며 “작전 지휘 총책임자이자 많은 작전 지시를 하달한 1사단장이 퇴진해야 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들은 고(故) 채 상병 순직의 철저한 진상 규명과 수사 외압 주체에 대한 엄중한 처벌, 박정훈 대령의 즉각적인 업무 복귀 등도 주장했다.
앞서 임 사단장은 지난 8월 2일 ‘책임을 통감하며, 사단장으로서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가 이를 철회한 것으로 언론에 알려지기도 했다.
dingd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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