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여가비용 지출, 영화·게임 지고···이것이 뜬다

이가람 매경닷컴 기자(r2ver@mk.co.kr) 2023. 10. 8. 17:2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제공 = 신세계]
최근 소비자들이 여가를 즐기기 위해 카드를 꺼내는 곳이 달라졌다. 부동의 선두였던 영화·공연 관람이 밀려나고 건강·피트니스가 그 자리를 차지했다.

8일 카드고릴라가 지난 8월 11일부터 24일까지 웹사이트 방문자 1001명을 대상으로 ‘취미·여가 비용 중 지출이 가장 큰 영역은?’이라는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건강·피트니스’가 1위를 차지했다. 238표를 받아 전체의 23.8%를 기록했다.

2위는 ‘영화·공연·전시·스포츠 경기 관람’(221표·22.1%)으로 나타났다. 3위는 ‘게임’(171표·17.1%), 4위는 ‘콘텐츠 시청’(119표·11.9%)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사태가 수습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취미·여가와 관련된 할인을 제공하는 카드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도 높아졌다. 앞서 카드고릴라가 발표한 2023년 3분기 인기 신용카드와 인기 체크카드도 여가 관련 혜택을 담은 카드가 1위에 올랐다.

먼저 신용카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KB국민 마이위시(My WE:SH) 카드’는 종합스포츠센터, 골프장·골프연습장, 테니스장, 수영장, 요가, 볼링장, 스포츠용품점, 레저용품점 업종 등 다양한 건강·피트니스 영역에서 5% 할인을 제공한다.

체크카드 부문에서 1위를 달성한 ‘우리 누(NU) 오늘하루체크’의 경우 인터파크티켓, YES24티켓, 티켓링크, 멜론티켓 등의 공연티켓 가맹점에서 5% 캐시백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카드고릴라 관계자는 “나를 위한 소비 패턴 확산, 방역 조치 해제 등으로 그동안 주춤했던 건강·피트니스, 문화예술 활동 등이 활성화된 결과로 보인다”며 “최근에는 고물가로 인해 취미·여가 특화 카드에도 생활 혜택이 탑재된 경우가 많아 여러 카드를 비교해 보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