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에 강제 억류된 국민 6명 통일부 "조속히 돌려보내라"
김성훈 기자(kokkiri@mk.co.kr) 2023. 10. 8. 17:21
통일부가 8일 북한이 한국인들을 장기 억류하는 등 반인륜적 인권침해를 저지르고 있다며 조속한 송환을 촉구하는 성명을 냈다.
이날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성명에서 "8일은 김정욱 선교사가 김정은 정권에 의해 강제 억류된 지 10년째 되는 날"이라고 밝혔다. 구 대변인은 "김국기·최춘길 선교사를 포함해 우리 국민 6명이 본인 의사에 반해 자유를 박탈당한 채 북한에 장기간 억류돼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북한에는 김정욱·김국기·최춘길 씨 등 선교사 3명과 탈북 이후 한국 국적을 취득한 김원호·고현철·함진우 씨 등 한국인 6명이 억류된 상태다. 북한은 밀입북 등 혐의로 이들을 붙잡고 재판을 통해 '무기노동교화형' 등 중형을 선고했고, 이들의 수감 상황에 대해 별다른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구 대변인은 성명에서 "북한은 억류된 우리 국민들에 대한 생사 확인 등 최소한의 정보도 제공하지 않음으로써 가족들의 고통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꼬집었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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