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법무장관 강서벨트 어떠냐"

신유경 기자(softsun@mk.co.kr) 2023. 10. 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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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총선 역할론 주장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같은 인지도 높은 내각 인사가 험지에 출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6일 SBS 라디오에 출연해 "한 장관과 같이 여권의 인재풀에 들어 있는 사람 같으면 역할을 해야 되는데, 그럼 총선 역할밖에 없다"며 한 장관의 정계 입문을 전망했다.

특히 영등포·양천 등 '강서벨트'를 한 장관이 출마하기에 적합한 지역으로 꼽았다. 이 전 대표는 "한 장관은 굉장히 인텔리 같아 보이고 실제로 유능한 검사기 때문에 서울에서 맞는 특화 지역구들이 있다"며 "(내가 공천권자라면) 강서벨트 중에 하나로 나갈(보낼)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가 언급한 강서벨트에는 영등포, 양천, 강서, 구로, 금천, 관악구 등이 해당된다. 그는 "한 장관 같은 엘리트 이미지가 있는 사람에게는 영등포을 같은 곳도 좋다"고 덧붙였다.

또 "한 장관이 한 지역에 있어서 핵이 될 만한 역할을 해줘야 된다"며 "예를 들어 영등포에 자리를 잡고 그 주변을 둘러싸는 인재들을 엘리트 이미지가 있는 사람들로 삼으면 꽤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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