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 개방한 북한, 도핑 검사도 재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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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통해 국제 종합 스포츠 대회에 복귀한 북한이 세계도핑방지기구(WADA)의 금지약물 검사를 받을 전망이다.
8일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정보 사이트인 마이인포에 따르면 비노드 쿠마르 티와리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사무총장 대행은 이날 기자회견에서서 "북한에 곧 도핑 검사관을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
티와리 대행은 "북한은 '최근 국경이 개방되어 도핑 테스트를 위한 검사관을 보내도 된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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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뉴시스]김주희 기자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통해 국제 종합 스포츠 대회에 복귀한 북한이 세계도핑방지기구(WADA)의 금지약물 검사를 받을 전망이다.
8일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정보 사이트인 마이인포에 따르면 비노드 쿠마르 티와리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사무총장 대행은 이날 기자회견에서서 "북한에 곧 도핑 검사관을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
티와리 대행은 "북한은 '최근 국경이 개방되어 도핑 테스트를 위한 검사관을 보내도 된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WADA는 전 세계 선수들의 약물 복용 여부를 감시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각 나라에 도핑 검사를 위한 직원을 파견한다. 하지만 북한이 코로나19 확산 후 바이러스 유입을 이유로 국경을 봉쇄해 WADA 검사관들도 3년 넘게 방북하지 못했다.
결국 WADA는 도핑 규정을 지키지 않은 북한 도핑방지기구에 제재를 결정하며 스포츠 경기에 국기를 게양할 수 없도록했다.
하지만 이번 항저우 대회에서 북한은 개회식부터 국기를 들고 입장했고, 북한 선수들이 시상대에 오를 때도 국기가 게양됐다.
WADA는 이를 묵인하는 OCA에 경고를 보내기도 했다.
북한이 최근 외국인 입국을 허용하는 등 봉쇄했던 국경을 개방하면서 도핑 검사도 다시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티와리 대행은 이번 대회에 대해 "기술적으로 우리는 역대 최고의 아시안게임을 치렀다. 대회 수준은 매우 높았다"며 "매우 만족스럽다"고 흡족해했다.
웨이지중 OCA 부회장은 "이번 대회에 대해 99점을 주고 싶다"며 높은 평가를 했다. "왜 99점일까. 항상 개선의 여지가 있기 때문"이라고 보탰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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