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live] 아직 승리는 없지만 포기 NO! 정조국 대행, "아쉬운 결과, A매치 휴식기 잘 준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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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국 감독대행은 남은 일정도 선수들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8일 오후 3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3라운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에 0-1로 패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정조국 감독대행은 "아쉬운 결과였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고, 기대 이상으로 잘해줬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포기하지 않고 계속 나아갈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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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대전)]
정조국 감독대행은 남은 일정도 선수들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8일 오후 3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3라운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에 0-1로 패했다. 이로써 제주는 승점 35점으로 9위에 위치했다.
분위기 반등이 필요한 제주였다. 제주는 최근 리그 3연패를 기록 중이었다. 6월부터 봐도 17경기에서 단 1승(1승 5무 11패)에 그치고 있다. 15라운드까지 8승을 챙긴 것과 대조된다. 그 여파로 남기일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놨고, 남은 시즌 정조국 감독대행 체제로 보내게 됐다. 대행 첫 경기였던 지난 광주전에서는 1-2로 패했다.
이에 제주는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서진수, 구자철이 포진했고 권순호, 김건웅, 최영준, 헤이스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4백은 이주용, 송주훈, 연제운, 김오규가 짝을 이뤘고 김동준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전반 중반까지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하지만 전반 종료 직전 대전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40분 김민덕이 우측면에서 번뜩이는 턴으로 돌파한 뒤 감각적인 슈티응로 마무리했다. 공은 김오규 맞고 살짝 굴절되면서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제주는 후반 16분 아쉬움을 삼켰다. 유리 조나탄이 내준 패스를 김승섭이 마무리했다. 하지만 앞선 과정에서 유니 조나탄의 위치가 오프사이드 반칙이 선언되면서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한 골 차 패배로 끝났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정조국 감독대행은 "아쉬운 결과였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고, 기대 이상으로 잘해줬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포기하지 않고 계속 나아갈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제 제주는 파이널라운드B에서 잔류 싸움을 해야 한다.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권인 10위 수원FC와의 승점 차는 단 4점. 자칫 잘못하면 강등의 위기가 찾아올 수 있다.
이에 정조국 감독대행은 "선수들은 훈련장에서도 최선을 다해주고 있다. 오늘 이후로 휴식기가 있기 때문에 좋은 방향으로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나는 결과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고 선수들을 보호해야 할 책임이 있다. 앞서 얘기했지만 선수들은 분명 좋은 태도로 잘해주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A매치 휴식기 동안에도 특정 부분을 보완한다기보다는 전체적으로 균형을 맞춰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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