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항저우" 16일 간 열전 오늘밤 폐회식과 함께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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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종목보다 배드민턴 여자 단식 안세영 선수의 부상 투혼이 만든 금메달이 감동적이었어요.
1, 2세트 상황만 봐서는 경기를 포기할 수도 있을 정도로 고통을 호소했는데요.
3세트에서 괴력을 발휘하면서 완승을 거뒀습니다.
[안세영 /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 2관왕 : 저는 그냥 정심만 바짝 차리자는 생각으로 임했던 것 같아요. 아무 생각 없이 따라만 뛰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올림픽이 제 목표인데요. 올림픽까지도 열심히 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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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16일 동안의 긴 여정을 마무리하고 오늘 저녁 폐막합니다
우리나라는 대회 전에 목표였던 종합 3위 성적을 무난히 달성했습니다
현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상익 기자!
[기자]
항저우입니다
[앵커]
폐막을 하루 앞둔 어제 우리나라는 마지막 금메달 사냥으로 국민을 많이 즐겁게 했죠?
[기자]
무엇보다 우리 국민이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 축구와 야구가 기분 좋은 끝맺음을 했습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축구는 어제 일본에 2대 1로 역전승을 거두고 아시안게임 3회 연속 금메달의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류중일 감독이 지휘하는 야구도 타이완을 2대 0으로 누르고 4연패에 성공했습니다
양궁에서는 37년 만에 3관왕이 나왔습니다
팀 막내 임시현 선수, 개인전 결승에서 안산 선수를 누르고 3관왕이 됐습니다
[앵커]
어느 종목보다 배드민턴 여자 단식 안세영 선수의 부상 투혼이 만든 금메달이 감동적이었어요.
[기자]
안세영 선수, 여자 단식 결승에서 무릎부상에도 중국의 천위페이를 2대1로 꺾고 대회 2관왕이 됐습니다
1, 2세트 상황만 봐서는 경기를 포기할 수도 있을 정도로 고통을 호소했는데요.
3세트에서 괴력을 발휘하면서 완승을 거뒀습니다.
이 종목 금메달은 방수현 선수 이후 29년만입니다
안세영 선수 소감, 그리고 누구보다 현장에서 가슴 조였을 부모님의 목소리 들어보시죠
[안세영 /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 2관왕 : 저는 그냥 정심만 바짝 차리자는 생각으로 임했던 것 같아요. 아무 생각 없이 따라만 뛰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올림픽이 제 목표인데요. 올림픽까지도 열심히 달려보겠습니다.]
[안정현, 이현희 / 안세영 선수 부모 : 너무 잘 이겨내서 감사하고 고맙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세영이가 해낼 줄은 알았는데 아픈게 확실히 제일 걱정이었던 것 같아요. 그래도 역시 안세영이네요. 잘 이겨냈습니다. (안세영 파이팅)]
[앵커]
오늘 오전 현지에서 우리 선수단 해단식과 기자회견이 있었죠?
[기자]
대한체육회 스포츠외교라운지에서 선수단 60여 명을 비롯해서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단식과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번 대회 우리 선수단의 MVP도 발표됐습니다
남자는 수영 김우민 선수, 여자는 양궁의 임시현 선수입니다
종목별로 많은 선수들이 이미 귀국하기도 했는데, 폐회식까지 참석하는 우리 선수단 본진은 내일 오후 귀국길에 오릅니다
[앵커]
이번 대회에서 우리 선수단이 목표로 했던 종합 3위는 무난하게 달성했죠?
[기자]
우리나라는 금메달 42개로 중국과 일본에 이어 메달 순위 3위를 차지했습니다
중국이 금메달 200개를 가져가면서 우리가 애초 목표였던 금메달 50개 목표는 채우지 못했지만 자카르타 때 일본과 금메달 26개였던 격차는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메달 총 개수에서는 오히려 우리가 일본에 앞선 상태로 대회가 끝났습니다
[앵커]
오늘 저녁 있을 대회 폐회식 구성에 대해서는 정보가 있었나요?
[기자]
대회 폐회식은 우리 시각 밤 9시부터 시작해서 한 시간 남짓 진행될 예정입니다
개회식에서 인간과 디지털 성화 봉송 주자의 공동 성화 점화, 디지털 불꽃놀이 이런 것들로 눈길을 끌었는데요.
폐회식의 주인공은 선수와 자원봉사자들입니다
멋진 경기로 대회를 빛낸 선수들에게 갈채를 보내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에 헌신한 모든 자원봉사자에게 감사하는 주제를 표현한다고 합니다
오늘 밤 항저우의 성화가 꺼지면 다음 대회 개최지는 2026년 일본 아이치-나고야입니다
지금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YTN 김상익입니다
촬영기자 :김정원 최광현 진형욱
영상편집 : 송보현
그래픽 : 최재용
YTN 김상익 (si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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