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링엄, 레알서 10경기 10골 작렬…비니시우스도 칭찬 “세계 최고 선수 중 한 명”
‘잉글랜드의 미래’ 주드 벨링엄(20)이 레알 마드리드의 슈퍼스타로 거듭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7일 오후 11시 15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3-24시즌 스페인 라리가 9라운드에서 오사수나에 4-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레알 마드리드는 8승 1패를 기록했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리그 2위 지로나에 승점 2점을 앞서게 됐다.
전반 9분 다니 카르바할의 패스를 건네받은 벨링엄은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후 후반 54분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부드러운 움직임에 이은 패스를 벨링엄에게 건넸다. 그는 침착하게 골키퍼 다리 사이로 가르는 깔끔한 마무리를 선보였다.
2골이나 기록하며 팀의 4-0 대승을 도운 벨링엄은 최근 활약마저 눈부시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 입단 후 첫 10경기에서 10골이라는 금자탑을 세우게 됐다. 벨링엄은 슈팅을 19회 기록하는 동안 10골이나 만들어내는 엄청난 효율성을 자랑했다. 앞서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적인 공격수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입단 후 10경기 만에 10골을 기록한 바 있지만, 미드필더로서 세운 기록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또한 리그 득점 선수를 유지하던 벨림엄은 이날 2골을 추가하며 리그 7경기에서 8골을 작성했다. 이에 팀 동료 호셀루, 바르셀로나의 레반도프스키, 레알 소시에다드의 구보 다케후사, AT 마드리드의 알바로 모라타(5골) 등과 격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벨링엄의 활약을 눈앞에서 지켜본 팀 동료의 칭찬도 이어졌다. 이날 3번째 골을 기록한 비니시우스 주니어는 “벨링엄은 정말 대단하다.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에서 활약하기 위해 태어난 것 같다”며 “우리는 특별한 인연을 만들고 있고 이것이 수년간 지속하기를 바라며 이곳에서 오랫동안 함께 뛸 수 있길 바란다”고 벨링엄을 극찬했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22일 세비아와 맞붙으며, 25일 브라가와 챔피언스 리그 경기를 치른 뒤 28일 바르셀로나와 엘클라시코를 치른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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