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새 은행·보험사 짐 싼 직원 1만여명

최석범 2023. 10. 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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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은행과 보험사의 전체 직원이 1만명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에게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은행권 종사자 수는 11만6582명이다.

반면 저축은행과 신용카드사는 각각 861명(9181→1만42명), 50명(1만2241→1만2291명) 증가했다.

은행 점포 수는 6월 말 기준 6003개로 2018년 말보다 995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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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각각 5949명, 3854 감소
점포 수도 2000여개 넘게 줄어

[아이뉴스24 최석범 기자] 최근 5년간 은행과 보험사의 전체 직원이 1만명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금융권의 오프라인 점포 수도 2000개 넘게 줄었다.

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에게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은행권 종사자 수는 11만6582명이다. 2018년 말 종사자 수인 12만2531명보다 5949명 줄었다.

주요 시중은행들의 ATM이 모여있는 거리에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보험권도 같은 기간 3854명(5만9459→5만5605명) 줄었다. 반면 저축은행과 신용카드사는 각각 861명(9181→1만42명), 50명(1만2241→1만2291명) 증가했다.

오프라인 점포 수도 줄었다. 은행 점포 수는 6월 말 기준 6003개로 2018년 말보다 995개 감소했다. 보험 점포도 같은 기간 1529개 줄었다. 저축은행과 신용카드사도 각각 277개, 171개 감소했다.

업계는 디지털 전환 고도화로 금융거래 환경이 변화한 게 인원과 점포 수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관측한다. 과거 점포를 방문해야 가능한 업무 대부분이 모바일 앱으로 가능하다. 지점 운영 필요성이 줄었고 효율화 목적으로 통폐합과 인력 감축이 이뤄졌다.

윤창현 의원은 "은행과 보험업의 지점과 일자리가 동시에 빠르게 없어지고 있다"며 "신사업 진출 확대와 전통 금융의 규제혁신으로 일터와 일자리를 회복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석범 기자(0106531998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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