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영 3년 연속 20세이브…KIA, 삼성 잡고 가을야구 불씨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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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삼성 라이온즈에 한 점 차 승리를 따내고 포스트시즌 진출을 향한 불씨를 지켰다.
KIA는 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과 홈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날 2024시즌 신인 선수를 초청한 KIA는 이들에게 승리를 선물했다.
7회까지 삼성 선발 와이드너에게 7이닝 6안타 2볼넷 1득점으로 묶였던 KIA는 8회 선두타자 김선빈이 바뀐 투수 김태훈에게 안타를 뽑아 출루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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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삼성 라이온즈에 한 점 차 승리를 따내고 포스트시즌 진출을 향한 불씨를 지켰다.
KIA는 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과 홈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날 2024시즌 신인 선수를 초청한 KIA는 이들에게 승리를 선물했다.
2연승을 달린 6위 KIA의 시즌 성적은 68승 67패 2무다.
경기는 투수전으로 흘러갔다.
KIA가 신인 윤영철, 삼성이 외국인 투수 테일러 와이드너를 앞세운 가운데 KIA가 먼저 균형을 깼다.
4회 원아웃에서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볼넷을 고른 뒤 2루를 훔쳤고, 이우성의 내야 안타에 3루까지 갔다.
그리고 한준수의 적시타 때 홈에 도착했다.
윤영철에게 5회까지 점수를 내지 못하고 묶였던 삼성은 6회 류지혁의 2루타와 강민호의 적시타를 묶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결국 불펜에서 승패가 갈렸다.
7회까지 삼성 선발 와이드너에게 7이닝 6안타 2볼넷 1득점으로 묶였던 KIA는 8회 선두타자 김선빈이 바뀐 투수 김태훈에게 안타를 뽑아 출루에 성공했다.
1사 1루에서 이우성의 2루타와 이창진의 고의 볼넷으로 모든 베이스가 꽉 찼고, 대타 김태군이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냈다.
다소 짧은 외야 뜬공에 3루 대주자 최정용은 과감하게 홈을 파고들었다.
9회 등판한 정해영은 안타와 볼넷을 각각 1개씩 내주고 고전했지만, 2사 1, 3루에서 김동엽을 파울플라이로 처리하고 승리를 지켰다.
시즌 20세이브를 채운 정해영은 KBO리그 역대 15번째 3년 연속 20세이브를 달성했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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