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지♥고형우, 부부의 연 맺었다…세븐틴 부승관·디아크 축가

그룹 디아크, 유니티 출신 가수 겸 배우 이수지와 배우 고형우가 부부의 연을 맺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지난 7일 이수지, 고형우는 서울 모처에서 양가 가족, 친지, 지인들과 동료들의 많은 축하를 받으며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에는 비비지 신비, 엄지, 유니티, 배우희, 이현주, 양지원 등 많은 연예인 동료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축가는 이수지의 동갑내기 절친 아이돌 세븐틴의 부승관이 불렀으며, 디아크의 멤버들도 데뷔곡 '빛'을 열창하며 축하를 전했다. 특히 부승관은 "사실 난 수지가 부탁한 게 아니라 내가 먼저 하겠다고 오지랖을 불렀다. 축가 라인업이 흡사 '불후의 명곡' 경연 같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이수지는 자필 편지를 통해 "변함없이 나를 사랑해주는 한 사람을 만나 올해 10월 결혼을 하게 됐다"며 "워낙 어릴 때 데뷔해 내가 성장하는 모습을 오래 봐오신 분들이 많아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실 거라 생각돼 떨리는 마음으로 펜을 들었지만, 그 어느 누구보다 나의 모든 시간을 사랑으로 함께해주신 분들인 걸 알기에 기쁜 마음으로 마음을 담게 됐다"라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고형우 역시 "사랑 많고 따뜻하고 예쁘고 어린 신부랑 결혼하게 됐다. 아직 아무것도 가진게 없는 저를 진심으로 믿고 따라준, 제겐 정말 과분하고 고마운 사람이다. 이렇게 완벽한 친구가 제 곁에서 평생 하니까 할 것을 약속했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며 "좋은 수지가 선택한 사람이니까, 저도 어쩌면 그만큼 좋은 사람일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수지는 2015년 그룹 디아크로 데뷔했으며 2017년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을 통해 유니티로 재데뷔한 바 있다.

iMBC 박혜인 | 이수지, 고형우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