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42개·종합 3위’ 항저우 아시안게임…한국 선수단 8일 해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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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이 8일 해단식을 끝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최윤 선수단장은 "(메달 획득 결과가) 목표한 숫자에 조금 부족했다. 선수단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1년 후 파리올림픽에서, 3년 후 아시안게임에선 더 좋은 성적을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수가 40개 대로 크게 줄면서 2회 연속 3위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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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이 8일 해단식을 끝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날 대한체육회는 중국 항저우에 위치한 그랜드 뉴 센추리 호텔에 마련된 ‘체육회 스포츠외교라운지’에서 해단식을 갖고 선수와 코치진을 격려했다.
해단식에는 경기 일정이 뒤쪽에 있었던 양궁, 야구, 축구, 브레이킹, 수구 등 65명의 선수가 참석했다. 앞서 경기를 치른 선수들은 이미 귀국했거나 다른 국제대회 일정에 따라 이동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42개, 은메달 59개, 동메달 89개를 따내며 ‘종합 3위’ 목표를 달성했다. 다만, 금메달 45∼50개를 획득하겠다는 목표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중국은 금메달 200개, 은메달 111개, 동메달 71개를 획득하며 41년간 11회 연속 종합 1위를 달성했다. 2위 일본은 금메달 51개, 은메달 66개, 동메달 69개를 기록했다.
최윤 선수단장은 “(메달 획득 결과가) 목표한 숫자에 조금 부족했다. 선수단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1년 후 파리올림픽에서, 3년 후 아시안게임에선 더 좋은 성적을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기흥 체육회장은 “꼭 성취만이 삶을 행복하게 만드는 건 아니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과 그 결과를 받아들이는 것, 그 순간들이 모여 오늘을 만들고 오늘이 나의 삶을 만들어간다”며 “사회적 평판이나 성취도 중요하지만 내 안에서의 행동, 내 안에서의 성취에 더 훌륭한 가치가 있다”고 격려했다.
이어 “체육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결과 승복”이라면서 “바로 전국체전이 있고, 체전이 끝난 몇 달 뒤에는 파리올림픽이 있다. 도전의 역량을 비축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재근 진천선수촌장은 “국민은 (선수) 여러분이 최선 다하고 열심히 뛰는 모습에 감동했을 것”이라며 “파리올림픽을 위해 다시 정진해서 더 좋은 모습으로 열심히 해주길 바란다”고 독려했다.
한국은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70개 이상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러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수가 40개 대로 크게 줄면서 2회 연속 3위로 밀렸다.
정경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nori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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