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STAR] '클린스만 감독님 보셨죠?' 10월 명단 제외 안현범, 선제골 기점 역할+쐐기골 AS→전북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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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범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앞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전북 현대는 8일 오후 3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 중인 '하나원큐 K리그1 2023' 33라운드에서 서울에 2-0으로 승리했다.
반면 서울은 32라운드 기준 5위에 위치해 있었지만, 이날 패배로 12승 11무 10패(승점 47)로 리그 7위로 추락하며 파이널 B로 정규 라운드를 마감하게 됐다.
결국 경기는 전북이 2-0으로 승리하며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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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인섭 기자(상암)] 안현범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앞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전북 현대는 8일 오후 3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 중인 '하나원큐 K리그1 2023' 33라운드에서 서울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북은 14승 7무 12패(승점 49)로 리그 4위에 안착하게 됐다. 전북은 경기 전 7위에서 4위로 순위 상승을 이뤄내며 파이널 A로 정규 라운드를 마치게 됐다. 반면 서울은 32라운드 기준 5위에 위치해 있었지만, 이날 패배로 12승 11무 10패(승점 47)로 리그 7위로 추락하며 파이널 B로 정규 라운드를 마감하게 됐다.
전북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이준호, 문선민, 안현범, 이수빈, 보아텡, 한교원, 김진수, 구자룡, 정태욱, 정우재, 정민기가 출격했다.
서울은 4-4-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일류첸코, 팔로세비치, 나상호, 기성용, 백상훈, 강성진, 이태석, 김주성, 오스마르, 박수일, 백종범이 선발 출전했다.
전반은 서울이 경기를 주도했다. 서울은 일류첸코가 중원 지역까지 많이 내려와 중원 숫자 싸움에 힘을 실어줬고, 나상호가 수비 뒷공간으로 빠르게 침투해 기회를 엿봤다. 하지만 나상호의 슈팅이 번번이 정민기의 선방에 막히며 땅을 쳤다.
서울이 먼저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추가시간 일류첸코가 원터치로 보내준 패스를 나상호가 라인을 깨고 잡아냈다. 나상호는 곧바로 왼발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VAR) 확인 결과 오프 사이드가 선언되면서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오히려 전북은 후반에 승부의 균형을 깼다. 후반 15분 안현범이 내준 킬러 패스를 이준호가 잡아낸 뒤 땅볼 크로스를 보냈다. 이를 나상호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해 뒤로 흘렀고, 한교원이 빈 골문으로 가볍게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북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30분 좌측면에서 안현범이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구스타보가 머리로 밀어 넣으며 추가골을 넣었다. 결국 경기는 전북이 2-0으로 승리하며 종료됐다.
이날 좌측 윙포워드로 경기에 나선 안현범은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안현범은 경기 내내 빠른 발을 이용해 서울의 수비 라인을 괴롭혔고, 역습의 시작점이 됐다. 또한 선제골의 기점 역할과 쐐기골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파이널 A로 이끌었다.
공교롭게도 이날 클린스만 감독이 경기장을 찾았다. 안현범은 10월 A매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만약 클린스만 감독이 철저하게 K리그를 관찰했다면 안현범은 충분히 명단에 포함될 수 있었다. 이날 경기력으로 안현범은 다시 한번 클린스만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다가올 11월 A매치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도전할 계획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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