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노 마스, 폭격맞은 이스라엘 긴급 탈출 “콘서트 취소”[해외이슈]

곽명동 기자 2023. 10. 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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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노 마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계적 가수 브루노 마스(38)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로켓 공격을 피해 예정됐던 콘서트를 취소하고 8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에서 탈출했다.

이 행사를 주최한 엔터테인먼트 회사 라이브 네이션(Live Nation)은 이날 새벽 소셜미디어에 “오늘밤 열릴 예정이었던 브루노 마스 콘서트가 취소됐다”고 공지했다.

히브리어에서 영어로 번역된 소셜 미디어 게시물에는 “공연 티켓을 구매한 모든 고객은 구매하신 신용카드로 자동 환불받을 수 있다. 우리는 이 어려운 순간에 이스라엘 주민, IDF(이스라벨 방위군) 및 보안군과 함께 한다”고 알렸다.

마스는 지난 수요일 텔아비브에서 한 차례 콘서트를 열었다. 두 번째 공연을 앞두고 전쟁이 일어나 서둘러 이스라엘을 떠났다.

하마스의 공습으로 이스라엘에서 300명이 넘는 주민이 숨지고 최소 1,500여명이 다쳤다.

하마스가 통치 중인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보건당국도 이스라엘의 보복 공습으로 가자지구에서 최소 232명이 죽고 1,700명 가까운 주민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브루노 마스는 노래, 춤, 작곡, 연주, 퍼포먼스 등 모든 분야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유한 최고의 아티스트로 평가 받는다. 팝, 펑크, 소울, 레게, 힙합, 락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며 대중성과 음악성도 갖춘 최고의 뮤지션이다. 지금까지 그래미 어워드를 15차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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