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오픈] 구연우, 생애 첫 WTA 투어 본선 무대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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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연우(성남시청)가 코리아오픈 예선을 뚫고 생애 첫 WTA 투어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2004년 코리아오픈이 첫 개최한 이래로 2018년에 한나래, 작년에 백다연이 예선을 통과해 자력 진출에 성공했고 구연우가 역대 3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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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연우(성남시청)가 코리아오픈 예선을 뚫고 생애 첫 WTA 투어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구연우는 8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 2번 코트에서 열린 2023 WTA 250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예선 결승전에서 대만의 리야쉬안에게 6-1 3-6 6-4로 승리했다.
커리어 첫 투어 본선에 오른 구연우는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은 후 "너무 좋았다. 마지막 세트. 5-1에서 상대가 무섭게 추격하고 있었던 상황이었고, 당시 상대 위닝샷으로 포인트를 따는 상황이라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기 때문이다. 마지막 서브 게임에서 듀스까지 가서 결국 버텨 이겨낸 것이 오늘 경기의 가장 큰 부분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2004년 코리아오픈이 첫 개최한 이래로 2018년에 한나래, 작년에 백다연이 예선을 통과해 자력 진출에 성공했고 구연우가 역대 3번째다.
구연우는 "예선 통과 본선 자력진출 한국선수에 대한 기록은 따로 의식하지 않았다. 하지만 어제 이기고 ‘오늘 경기만 이기면 투어 무대 본선인데…’라는 생각이 들긴 했다. 현재 랭킹이 떨어지는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대회에서 예선 와일드카드를 주신 덕에 이렇게 좋은 기회가 왔다. 오늘 경기만 이기면 투어 첫 본선 진출임을 알고 있었기에 오늘 정말 실력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1세트를 먼저 선취한 구연우는 2세트 첫 게임에서 브레이크를 당했지만 우천으로 인해 경기가 지연됐다.
구연우는 경기 재개 이후 곧바로 브레이크에 성공했지만 3번의 브레이크를 내주며 세트올이 됐다.
구연우는 3세트에서 첫 서브 성공률을 79%까지 끌어올렸다. 구연우는 "어제 경기 후 서브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는데 토스나 타이밍 등이 잘 안맞았다고 분석했다. 그 부분을 스스로 잘 찾아보고 급하지 않게, 천천히 하려고 했던 것이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자신의 경기를 분석했다.
구연우는 3세트에서 게임스코어 5-1로 크게 앞섰다.
리야쉬안이 뒷심을 발휘하며 게임스코어 5-4까지 추격을 당했지만 구연우가 마지막 서비스게임을 침착하게 마무리 지으며 승리했다.
구연우는 본선 1회전에서 세계랭킹 87위 클레어 류(미국)와 맞붙는다.
구연우는 "첫 투어 본선무대이자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이다. 많은 관중분들에게 좋은 모습과 기량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기자 마자 바로 왔기 때문에 아직 1회전 일정은 모르지만 남은 시간만큼 최선을 다해 준비해서 다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글= 박상욱 기자(swpark22@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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