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정우, 딸과 함께 '우승 사진' 소원 이뤘다…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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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우는 지난 5일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 후 기자회견에서 "딸과 함께 우승 사진을 찍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우승 확정 후 함정우는 그린 주변에서 딸을 안고 기다리고 있던 아내로부터 축하를 받았다.
경기 후 중계 방송사와 인터뷰에서 함정우는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처음 해봐서 그 어떤 대회보다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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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우는 8일 경기 여주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린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를 기록한 함정우는 2위 최진호를 1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19년 SK 텔레콤 오픈과 2021년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정상에 올랐던 함정우는 2년 주기로 우승을 차지하며 투어 통산 3승째를 기록했다. 3승 중 2승을 이 대회에서 기록했다.
함정우는 생애 첫 1라운드 때부터 한 차례도 선두를 내주지 않으면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했다. 이 대회 우승으로 함정우는 2억5000만원의 상금과 3년 동안의 코리안투어 출전권을 보너스로 챙겼다.
이날 함정우는 1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출발했다. 1번 홀에서 보기를 범해 불안한 출발을 했다. 7번 홀 버디로 전반 홀을 도는 동안 이븐파를 기록했다.
15번 홀과 16번 홀 연속 버디로 2타 차 리드를 지켰다. 17번 홀에서 1타를 잃었으나 추격하던 최진호도 보기를 범하는 바람에 2타 차 선두를 유지했다. 마지막 파5 18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최진호가 파에 그치면서 1타 차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우승 확정 후 함정우는 그린 주변에서 딸을 안고 기다리고 있던 아내로부터 축하를 받았다. 함정우는 지난해 KLPGA 투어에서 활동하던 강예린과 결혼했다. 올해 3월 딸 소율이를 얻었다.
아빠가 된 후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무엇보다 지난 1라운드 후 밝혔던 아이와 우승 기념촬영 소원도 이뤄냈다.
경기 후 중계 방송사와 인터뷰에서 함정우는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처음 해봐서 그 어떤 대회보다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함정우는 "남은 대회가 많으니 우승 파티는 미뤄두겠다. 뒷심이 부족해서 마지막에 무너지는 모습이 있었는데 올해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도 전했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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