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주년 맞은 한·미동맹의 미래는?… 이주영 前 국회부의장에게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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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선의원 출신 이주영(72) 전 국회부의장이 한·미동맹을 주제로 특강을 한다.
올해는 6·25전쟁 정전협정 직후 성사된 한·미상호방위조약 체결 70주년이 되는 해다.
8일 전쟁기념사업회에 따르면 이 전 부의장은 오는 20일 오전 10시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1층 이병형홀에서 '한·미동맹 70주년 : 한·미동맹의 미래'라는 주제로 특강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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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선의원 출신 이주영(72) 전 국회부의장이 한·미동맹을 주제로 특강을 한다. 올해는 6·25전쟁 정전협정 직후 성사된 한·미상호방위조약 체결 70주년이 되는 해다.
8일 전쟁기념사업회에 따르면 이 전 부의장은 오는 20일 오전 10시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1층 이병형홀에서 ‘한·미동맹 70주년 : 한·미동맹의 미래’라는 주제로 특강을 할 예정이다. 이는 전쟁기념관이 정전 70주년을 맞아 전쟁의 교훈을 전하고 평화통일 기반 구축을 위한 가교 역할을 담당하고자 마련한 ‘용산 특강’의 일환이다.
그는 문재인정부 시절 문 대통령의 대북정책과 외교정책을 강력히 비판한 것으로 유명한다. 2019년 한 언론 인터뷰에서 “(문재인)정부가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대북정책에 북한은 미사일 발사로 답하고 있다”며 “잇단 남북 회담과 북·미 회담에도 불구하고 문 대통령의 어설픈 중재자론은 미국과 북한 모두로부터 퇴짜를 맞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과 미국이 그동안 쌓아올린 한·미동맹도 약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꼬집었다.
문재인정부가 한·일 관계 악화를 이유로 한·일 간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재연장 거부를 시사했을 때에도 “일본이 우리에 비해 정보 탐지 능력이 우세한 부분이 있다”며 “신중하게 잘 검토해야 한다”고 올바른 목소리를 냈다.
경남 창원이 고향인 이 전 부의장은 경기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사법연수원(10기) 수료 후 1980년부터 1995년까지 판사로 일했다. 2000년 16대 총선에서 한나라당(현 국민의힘) 소속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래 17·18·19·20대 국회까지 5선을 기록했다. 박근혜정부 시절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입각했을 당시 세월호 사건이 터졌다. 주무 장관으로서 이 사건을 수습에 최선을 다해 국민들로부터 큰 응원을 받았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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