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록도 천사' 봉사정신 교육시설서 배운다
진창일 기자(jci@mk.co.kr) 2023. 10. 8. 16:57
마리안느·마가렛 간호사 선양사업
'소록도 천사' 고(故) 마가렛 피사렉과 마리안느 스퇴거 간호사의 헌신적인 삶을 기리기 위한 선양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8일 전남 고흥군에 따르면 군은 사단법인 '마리안느와 마가렛'과 두 간호사의 숭고한 봉사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교육 공간을 조성할 방침이다.
마리안느와 마가렛 나눔연수원(고흥군 도양읍)을 간호사와 자원봉사자 교육시설로 만든다. 간호학도들이 간호학 수업을 마치고 임상실습을 나가기 전 학교별로 거행하는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연수원에서도 할 수 있는 방안을 대한간호협회와 논의하고 있다.
오스트리아 국적의 마리안느와 마가렛은 소록도에서 한센인을 돌보며 39년간 봉사했다. 두 간호사는 2005년 건강이 나빠지자 고국으로 돌아갔다. 마가렛은 치매를 앓았으며 지난달 29일 대퇴골 골절 수술 중 88세의 일기로 선종했다.
[진창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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