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득점 무승부’→울산 ‘포항에 9점차 선두’, 인천 파이널A 막차 탑승! [SS현장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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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길 바쁜 울산 현대와 인천 유나이티드가 비겼다.
울산은 선두 자리를 유지한 가운데, 인천은 최근 무패 가도를 이어가며 파이널A 막차를 탔다.
울산과 인천은 8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3라운드 맞대결에서 득점 없이 0-0 무승부를 거뒀다.
인천은 지난 7월 울산 원정 승리(2-1 승) 때도 이들을 후반에 투입해 효력을 본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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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울산=김용일기자] 갈 길 바쁜 울산 현대와 인천 유나이티드가 비겼다. 울산은 선두 자리를 유지한 가운데, 인천은 최근 무패 가도를 이어가며 파이널A 막차를 탔다.
울산과 인천은 8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3라운드 맞대결에서 득점 없이 0-0 무승부를 거뒀다.
울산은 리그 2경기 연속 무득점 무승부에 그쳤지만 승점 67을 기록, 이날 수원 삼성에 0-1로 져 승점 획득이 실패한 2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58)와 승점 차를 9로 벌렸다. 이날 비기기만 해도 자력으로 파이널A행이 가능했던 인천은 승점 48로 전북 현대(승점 49·4위)에 0-2로 완패한 FC서울(승점 47·7위)을 제치고 리그 6위를 차지했다.
홍명보 울산 감독은 주중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전에서 후반 교체로 투입돼 체력을 비축한 토종 스트라이커 주민규를 원톱에 두고 장시영(U-22)~이동경~이청용~루빅손을 2선에 배치했다. 허리는 김성준에게 맡겼으며 포백은 이명재~김기희~정승현~김태환이었다. 골문은 조현우가 지켰다.
조성환 인천 감독은 김보섭~무고사~박승호를 공격진에 뒀다. 김도혁과 이명주가 중앙 미드필더로 나서고 정동윤과 김준엽이 좌우 윙백을 맡는다. 오반석~김동민~김연수가 최후방 스리백을 책임진다. 골문은 김동헌이 지킨다. 에르난데스, 제르소, 음포쿠는 벤치에서 대기한다. 인천은 지난 7월 울산 원정 승리(2-1 승) 때도 이들을 후반에 투입해 효력을 본 적이 있다.
울산은 전반 초반부터 강하게 인천을 몰아붙였다. 인천은 예상대로 2선과 3선 간격을 좁히면서 촘촘한 방어망을 형성했다. ‘전반 무실점’을 우선으로 여겼다.
울산은 볼 점유율 60% 이상을 보이면서 인천 수비 진영을 두드렸다. 그러나 전반 5분 정승현의 중거리 슛, 7분 주민규의 오른발 슛이 모두 물러났다. 전반 12분 김성준의 오른발 크로스를 루빅손이 노마크 헤더 슛으로 연결했지만 인천 수문장 김동헌이 선방했다.
위기를 넘긴 인천은 역습을 통해 김도혁, 정동윤 등이 유효 슛을 만들어내며 반격했다.
홍 감독은 전반 27분 장시영을 빼고 바코를 투입해 공격에 힘을 줬는데 인천의 수비는 흔들리지 않았다. 전반 수비에 주력했으나 오히려 역습을 통해 5개의 슛을 만들어내며 울산(4개)보다 많았다.
울산은 후반 시작과 함께 변화를 줬다. 전반 실책성 플레이로 경고까지 받은 수비수 김기희를 빼고 김영권을 투입했다. 또 3선의 김성준 대신 이규성을 집어넣었다.
경기 흐름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인천 수비는 견고했다. 조 감독도 변화를 줬다. 후반 22분 무고사와 오반석을 불러들이고 에르난데스, 권한진을 각각 투입했다.
인천이 후반 27분 울산 측면을 공략했다. 김도혁이 왼쪽에서 긴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 아크 지역을 파고들었다. 낮고 빠르게 깔아찬 공을 김보섭이 노마크 기회에서 발을 갖다댔는데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인천은 곧바로 박승호 대신 제르소를 투입하며 승부를 걸었다. 울산도 상대와 볼 다툼하다가 부상을 안은 이규성을 빼고 조현택을 내보냈다.
울산은 후반 30분 바코가 문전에서 왼발 슛을 시도했지만 인천 수비 맞고 아웃됐다. 후반 32분엔 루빅손이 문전 혼전 중 오른쪽으로 흐른 공을 오른발로 때렸으나 골문 위로 떴다. 루빅손은 1분 뒤 바코의 헤더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잡았지만 뒤따른 인천 수비 견제에 슛을 시도하지 못했다.
결국 양 팀은 막판까지 사투를 벌였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승점 1씩 나누는 데 만족해야 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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