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든 6이닝 무실점→양석환·의지 연속안타→정철원 1.1이닝 역투→두산, 롯데 잡고 3위 쟁탈전 가속화[SS 잠실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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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이 '왼손 에이스 맞대결'에서 승리를 따내며 3위 쟁탈전을 이어갔다.
두산은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홈경기에서 6이닝 동안 안타와 볼넷을 1개씩만 내주고 삼진 8개를 솎아낸 브랜든 와델의 역투를 방패삼아 2-1 승리를 따냈다.
두산 마무리 정철원은 9회 2사 1,2루 위기를 맞았지만, 대타로 나선 김민석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승리를 지켜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두산은 시즌 71승(2무63패) 째를 따내 3위 NC와 0.5경기 차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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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장강훈기자] 두산이 ‘왼손 에이스 맞대결’에서 승리를 따내며 3위 쟁탈전을 이어갔다.
두산은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홈경기에서 6이닝 동안 안타와 볼넷을 1개씩만 내주고 삼진 8개를 솎아낸 브랜든 와델의 역투를 방패삼아 2-1 승리를 따냈다.
브랜든은 ‘두산 킬러’로 불리는 찰리 반즈와 선발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따냈다. 반즈도 6회까지 마운드를 지켰지만, 8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고도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두산 마무리 정철원은 9회 2사 1,2루 위기를 맞았지만, 대타로 나선 김민석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승리를 지켜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두산은 시즌 71승(2무63패) 째를 따내 3위 NC와 0.5경기 차를 유지했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시즌 승률 5할 돌파를 확정했다. 지난해 9위로 떨어진 아쉬움을 1년 만에 절반이상 만회한 셈이다.
브랜든의 구위가 빛났다. 최고 시속 151㎞짜리 속구를 앞세워 롯데 타선을 윽박지른 브랜든은 컷 패스트볼과 커브를 가미해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백도어성으로 크게 날아드는 커브는 타이밍을 완전히 빼앗았고, 기습적으로 날아드는 몸쪽 속구는 롯데 타선의 방망이를 얼어붙게 했다.
시즌 11승(3패)째를 따낸 브랜든은 “오늘은 불펜진이 리드를 잘 지켜냈다. 개인의 승리가 아닌 팀의 승리”라며 “팀이 가을에도 승리를 이어갈 수 있도록 남은 시즌은 물론, 포스트시즌에서도 원팀으로 싸울 것”이라고 자신했다.
타선은 4회 집중력이 빛났다. 1,2회 1사 2루 기회를 놓친 두산은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양석환이 좌중간 펜스 상단을 직격하는 2루타로 답답한 혈을 뚫었다. 양의지가 좌측 펜스를 원바운드로 맞히는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김재환의 빗맞은 좌익선상 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이었다. 이어 강승호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3루주자를 불러들였다.
8회최 2사에서 구원등판한 정철원은 9회 1사 1,2루 위기에 몰렸지만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삼진으로 잡아내고 포효했다.
반즈를 무너뜨리는 데 일등공신 역할을 한 강승호는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아있어, 충분히 3위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팀 분위기가 좋으므로 더 높은 곳을 향해 도전하겠다”고 다짐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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