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항저우] 빛으로 막 내리는 항저우의 마지막 밤...다음 AG 개최지는 日 나고야

권수연 기자 2023. 10. 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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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항저우 일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2주가 조금 넘는 긴 열전을 끝내고 폐회식을 준비하고 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폐회식은 8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간), 이번 대회 주 경기장인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시작해 약 1시간 15분(75분)가량 진행된다.

인간과 디지털 송화 봉송 주자의 공동 점화, 디지털 불꽃놀이로 시작된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기조는 폐회식에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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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23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회식 성화주자인 중국 수영 대표팀 왕순이 성화를 넘겨받고 있다, 연합뉴스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중국 항저우 일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2주가 조금 넘는 긴 열전을 끝내고 폐회식을 준비하고 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폐회식은 8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간), 이번 대회 주 경기장인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시작해 약 1시간 15분(75분)가량 진행된다.

지난 달 23일 열린 개회식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참석해 개회 선언을 했고, 폐회식에는 리창 국무원 총리가 참석할 예정이다.

당초 지난 해 개최 예정이었던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1년 연기됐다. 2018 자카르타 팔렘방 대회 이후 5년만에 열린 이번 대회는 친환경, 디지털, 스마트를 모토로 개최됐다. 

인간과 디지털 송화 봉송 주자의 공동 점화, 디지털 불꽃놀이로 시작된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기조는 폐회식에도 이어진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폐회식에서는 약 4만개의 광물질을 엮어 만든 '디지털잔디'를 행사장에 깔아 거대한 팔레트로 활용하는 신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달 23일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회식 현장, 연합뉴스

1990년 베이징, 2010 광저우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중국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경기 운영, 심판 판정에서 큰 잡음없이 치러져 참가한 국가올림픽위원회(NOC)의 호평을 받았다.

개회식 공동 성화 점화자인 수영선수 왕순(중국)과 디지털거인이 이번에도 나서 선수들,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성화가 꺼지는 장면을 함께 지켜볼 예정이다.

다음 하계 아시안게임은 2026년 일본에서 열린다. 이에 따라 폐회식은 항저우 조직위원회가 일본 아이치·나고야 조직위원회에 대회기를 이양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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