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복근' 보유한 65세 여성…"손녀와 모녀 사이로 오해, 옷 사이즈도 같다"

김학진 기자 2023. 10. 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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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출신의 60대 여성이 20대 손녀 못지않은 건강한 모습을 뽐내면서 자신의 건강 비결은 웨이트 트레이닝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뼈를 강화시키고 근육을 만드는 것이 몸을 탄탄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며 "모든 연령대의 여성들이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는 모습을 더 많이 보고 싶다. 그것이 나의 노화 방지의 비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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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출신의 60대 여성이 20대 손녀 못지않은 건강한 모습을 뽐내면서 자신의 건강 비결을 밝혔다. 'Lesley Maxwell' 인스타그램 갈무리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호주 출신의 60대 여성이 20대 손녀 못지않은 건강한 모습을 뽐내면서 자신의 건강 비결은 웨이트 트레이닝에 있다고 밝혔다. 또 연령에 구애받지 말고 모든 나이대의 여성들이 자신처럼 웨이트를 해야한다고 권장했다.

최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호주 멜버른 출신의 보디빌더 레슬리 맥스웰(Lesley Maxwell)은 65세의 나이에도 탄탄한 복근을 자랑하는 등 건강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레슬리는 그녀의 딸 바네사 크리스토피(Vanessa Christofi), 손녀 티아 크리스토피(Tia Christofi)와 함께 같은 사이즈의 옷을 공유하고, 체육관에서도 셋이 함께 운동한다며 젊게 사는 일상을 공개했다.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레슬리는 "사람들은 내가 손주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곤 한다"며 "할머니가 체육관에서 데드 리프트와 턱걸이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평범한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레슬리는 "하지만 이런 방식으로 훈련을 하게 되면 건강상의 이점이 매우 많기 때문에 모든 연령대의 여성들에게 웨이트 트레이닝을 권장한다"고 전했다.

현재 피트니스 센터의 트레이너로 일하고 있는 레슬리는 고객들에게도 역기 운동 등의 웨이트 트레이닝을 권했다. 그는 "뼈를 강화시키고 근육을 만드는 것이 몸을 탄탄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며 "모든 연령대의 여성들이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는 모습을 더 많이 보고 싶다. 그것이 나의 노화 방지의 비법"이라고 강조했다.

레슬리는 보통 일주일에 4번 웨이트 트레이닝을 한다고 밝혔다. 그는 "내 직업이 트레이너이고 대부분의 시간을 체육관에서 보내기 때문에 이것보다 운동 시간은 더 늘어난다"고 덧붙였다.

사람들은 레슬리의 가족이 함께 훈련하는 모습을 발견할 때 그들이 할머니, 딸, 손녀 사이라는 사실에 크게 당황하곤 했다. 그는 "사람들은 우리가 나이 차이가 큰 '삼대'라는 사실을 알곤 항상 놀란다. 하지만 우리는 항상 함께 이야기하고, 웃고, 훈련하는 시간을 함께 보낸다"며 "이렇게 사랑스러운 가족이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또 이들 가족은 종종 함께 일상생활이나 운동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며, 22세인 손녀의 옷을 공유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레슬리는 "내가 딸과 손녀들의 옷을 같이 입을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고 전했다.

현재 마케팅 대행사를 운영하는 레슬리의 손녀 티아는 "할머니처럼 운동하는 것을 좋아한다. 할머니와 함께 있을 때 사람들은 나를 손녀가 아닌 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현재 할머니인 레슬리의 사진과 영상을 SNS에 올려 5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게 됐다. 레슬리 역시 인스타그램 팔로워 14만명의 인플루언서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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