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즈가 잘 던지면 뭐하나…롯데, 6안타로 두산전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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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패배하며 가을야구 진출이 더욱 어려워졌다.
롯데는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전에서 1-2로 졌다.
침묵을 먼저 깬 건 두산이었다 . 0-0으로 맞선 4회말 두산의 선두타자 양석환이 롯데 선발 반즈를 상대로 2루타를 두들겼고, 양의지에 좌전 안타 때 홈을 밟았다.
이어 대타 한동희도 우전 안타로 때려내 롯데가 2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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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즈 QS 불구하고, 타선은 물방망이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패배하며 가을야구 진출이 더욱 어려워졌다.
롯데는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전에서 1-2로 졌다. 가을야구 진출에 실낱같은 희망을 키워온 롯데는 연승이 무산되며 이번 시즌도 포스트시즌이 물 건너가는 분위기다.
롯데 선발 찰리 반즈는 이날 6이닝 8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2실점(2자책점)으로 역투했다. 퀄리티스타트를 18차례로 늘린 반즈는 평균자책점을 3.28로 소폭 낮췄다.
반즈는 1회부터 상대 주자를 3루까지 보내는 등 불안한 출발을 했다. 반즈는 1회말 선두타자 김태근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이어 김재호의 희생번트와 양석환 타석 때 폭투를 던져 김태근을 3루까지 내보냈다. 하지만 양석환 양의지를 모두 범타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반즈는 2회 때 1사 후 강승호에게 좌전 2루타로 이날 첫 장타를 허용했으나, 강승호를 도루 저지, 박준영을 삼진 처리하면서 무실점을 이어갔다.
반즈의 첫 실점은 4회 때 나왔다. 선두타자 양석환에게 2루타를 얻어맞은 뒤 양의지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실점했다. 이어진 위기에서 강승호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 또 한 점 내줬다. 이후 6회까지 반즈는 매 이닝 안타 1개씩을 맞았으나, 실점하지 않는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타선은 두산 선발 브랜든에게 꽁꽁 묶여 경기 내내 답답했다. 3회 안권수의 볼넷으로 이날 첫 출루를 기록했고, 4회 전준우의 우전 안타로 첫 안타를 신고했다. 전준우의 안타는 브랜든 상대로 뽑아낸 처음이자 마지막 안타이기도 했다. 롯데 타선은 이날 총 6안타를 때려냈다.
양 팀은 이날 치열한 투수전을 펼쳐 경기 초반까지 ‘0’의 행진을 이어갔다. 침묵을 먼저 깬 건 두산이었다 . 0-0으로 맞선 4회말 두산의 선두타자 양석환이 롯데 선발 반즈를 상대로 2루타를 두들겼고, 양의지에 좌전 안타 때 홈을 밟았다. 두산은 김재환의 좌전 안타로 공격 기회를 이어갔고, 강승호가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 양의지를 홈에 불러들였다.
이후 양 팀의 득점이 멈춘 가운데 롯데가 8회 첫 득점을 올렸다. 0-2로 뒤진 8회말 1사 후 대타 이정훈이 좌중간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후 안권수가 우전 안타를 쳐 2루 대주자 장두성을 홈에 불러들였다. 롯데는 이후 노진혁의 좌전 안타로 공격 기회를 이어갔으나, 정훈이 뜬공으로 물러서며 추가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롯데는 9회 마지막 공격에서 ‘뒷심’을 발휘했다. 1-2로 뒤진 9회초 선두타자 안치홍이 유격수 땅볼, 전준우가 삼진으로 물러난 뒤 유강남이 우전 안타를 쳐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대타 한동희도 우전 안타로 때려내 롯데가 2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대타 김민석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롯데가 1-2, 그대로 1점 차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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