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원,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우승…메이저 첫 승·시즌 3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예원은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쳐 4라운드 합계 7언더파 281타로 우승했습니다.
5타 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이예원은 3번 홀(파4) 버디에 이어 5번 홀(파3)과 8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고 2위 김수지와 격차를 8타차로 벌리며 일찌감치 우승을 예약했습니다.
2021년 이 대회 챔피언 김수지는 오늘(8일)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5언더파로 2타 차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예원 선수가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라 생애 첫 메이저 우승과 함께 시즌 3승을 달성했습니다.
이예원은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쳐 4라운드 합계 7언더파 281타로 우승했습니다.
지난 4월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둔 데 이어 8월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던 이예원은 시즌 3승 고지에 올랐습니다.
이번 시즌 3승은 박지영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지난해 우승 없이 신인왕에 올랐던 이예원은 올해는 불과 6개월 만에 메이저 우승을 포함해 3승을 올리며 KLPGA투어 최고 선수로 우뚝 섰습니다.
우승 상금 2억1천600만원을 받은 이예원은 1위를 달리는 상금랭킹(12억6천5만원)과 대상 포인트에서 2위와 격차를 더 벌렸습니다.
이예원은 2위인 평균타수에서도 1위 박지영과 격차를 좁혀 상금왕, 대상, 다승왕, 평균타수 1위 등 개인 타이틀 4관왕도 바라볼 수 있게 됐습니다.
5타 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이예원은 3번 홀(파4) 버디에 이어 5번 홀(파3)과 8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고 2위 김수지와 격차를 8타차로 벌리며 일찌감치 우승을 예약했습니다.
이예원은 후반엔 샷이 조금 흔들렸습니다.
12번 홀(파4)에서 첫 보기를 범했고 14, 15번 홀에서도 잇따라 1타씩을 잃었지만 우승에는 전혀 지장이 없었습니다.
4타차 선두로 맞은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물에 빠뜨렸지만 보기로 홀아웃하며 2타 차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2021년 이 대회 챔피언 김수지는 오늘(8일)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5언더파로 2타 차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오는 11일 미국 LPGA투어 퀄리파잉 시리즈 예선을 치르기 위해 미국으로 떠나는 성유진과 신인 황유민이 나란히 2타씩을 줄여 합계 2언더파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챔피언조에서 최종라운드를 치른 정슬기는 이븐파로 5위, 김재희는 1오버파로 6위에 자리했습니다.
임진희와 김연희, 박도영이 나란히 2오버파 공동 7위, 지한솔은 10위로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신인 방신실은 최종일 4타를 줄여 합계 6오버파 공동 12위로 순위를 21계단이나 끌어올렸고, 디펜딩 챔피언 박민지는 이븐파 72타를 쳐 합계 7오버파 공동 18위를 기록했습니다.
시즌 3승의 박지영은 공동 27위(11오버파), 신인상 포인트 1위 김민별은 임희정 등과 함께 공동 35위(13오버파)입니다.
(사진=KLPGA 제공, 연합뉴스)
김영성 기자 yskim@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팔 뒤로 묶어 끌고 가…이스라엘에서 최소 수십 명 납치 [글로벌D리포트]
- [영상] 무릎 '붕대 투혼' 안세영, 29년 만에 '금메달' 포효
- [영상] "4개월 동안 공황장애가 심했는데…" 강백호 눈물의 인터뷰
- [제28회 BIFF] '화란' 송중기 "노개런티 관심 창피…제작자에게 시계 받았다"
- "딸 말 듣고 중매인 결심"…성남시장이 밝힌 '솔로몬의 선택' 비화
- 라붐 해인, 11월 결혼+임신 발표…"행운 같은 아이 찾아와"
- 금메달·병역 혜택 '겹경사' 이강인…동료·구단 축하 인사
- "저기, 뭐가 움직이는데요"…타이완행 비행기서 난데 없는 '쥐잡기 소동'
- [Pick] 뉴욕 센트럴파크의 상징 '잔디밭'…내년 4월까지 돌연 폐쇄, 왜?
- 복지 사각지대 줄인다더니…'네 탓' 하다 또 지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