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대전시, 외래어 사용 줄이고 한글 사용 늘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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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이 다가온 가운데 대전교육청과 대전시가 외래어나 외국어 대신 '한글'을 적극적으로 사용할 것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 학부모는 "대전교육청의 교육행정 용어에서 외래어나 외국어 사용이 빈번하다"며 "교육청이 불필요한 외래어 사용을 지양하고 한글 사용을 확산시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 등이 한글날을 맞아 교육청의 외래어·외국어 사용을 줄이고 언어 개선 노력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으나, 전교조 대전지부는 전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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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김태진 기자 = 한글날이 다가온 가운데 대전교육청과 대전시가 외래어나 외국어 대신 '한글'을 적극적으로 사용할 것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8일 교육계와 학부모단체에 따르면 대전교육청이 교육행정 용어에서 외래어 사용을 남발하고 있고 언어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대전시교육청이 지난 5일 교육비·교육급여 지원 업무 맞춤형 '컨설팅' 실시라는 보도자료 제목를 배포했는데, 컨설팅은 '자문'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지난달 30일 배포한 '대전화정초, 40년 이상 노후 학교→'미래형 학습 공간' 변신' 보도자료에서 '대전동부교육지원청은 동구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화정초등학교가 그린스마트스쿨 사업을 완수했다'고 했는데, '그린스마트스쿨'과 같은 교육행정 용어의 한글 사용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대전시가 최근 배포한 보도자료에도 외래어와 외국어 사용이 눈에 띈다.
대전시가 6일 배포한 소상공인 창업박람회 개최 보도자료를 보면 '행사장에선 우수 소공인 오픈마켓, 로컬 알뜰장터가 서고 국세청과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에서 제공하는 세무상담과 창업정보,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고 적혀 있다.
오픈마켓(열린장터), 로컬(지역), 컨설팅(자문)은 모두 쉬운 한글로 사용 가능하다.
한 학부모는 "대전교육청의 교육행정 용어에서 외래어나 외국어 사용이 빈번하다"며 "교육청이 불필요한 외래어 사용을 지양하고 한글 사용을 확산시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 등이 한글날을 맞아 교육청의 외래어·외국어 사용을 줄이고 언어 개선 노력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으나, 전교조 대전지부는 전무했다.
memory444444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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