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제주인이 한자리에' 세계제주인대회 8일 폐회

제주CBS 이인 기자 2023. 10. 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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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의 제주인이 함께 한 제2회 세계제주인대회가 사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8일 폐회했다.

'ᄒᆞᆫ디모영 지꺼지게 놀게마씀'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문화공연과 차세대 제주인포럼, 친선 체육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고 이날 낮 12시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진행된 폐회식과 환송오찬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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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서 620여명 제주인 참여
제2회 세계제주인대회가 8일 폐회식을 끝으로 사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제주도 제공


세계 곳곳의 제주인이 함께 한 제2회 세계제주인대회가 사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8일 폐회했다.

'ᄒᆞᆫ디모영 지꺼지게 놀게마씀'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문화공연과 차세대 제주인포럼, 친선 체육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고 이날 낮 12시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진행된 폐회식과 환송오찬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세계제주인대회에는 세계 곳곳에서 620여 명의 제주인이 참석해 탐라인의 끈끈한 유대를 확인했다.

서울과 서부경남, 경기 안산, 부산 등 국내 16개 도민회 375명, 일본의 관동과 관서지역 2개 도민회 105명, 미국의 시카고와 뉴욕, 로스앤젤레스 등 6개 도민회 61명이 제주를 찾았고, 호주와 아르헨티나, 중국, 인도네시아, 러시아(사할린) 등지의 제주인들도 고향을 방문했다. 

특히 처음으로 싱가포르, 태국, 대만, 라오스, 우즈베키스탄, 쿠웨이트에서도 재외제주인들이 참가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폐회식 환송사를 통해 세계를 향한 재외제주인들의 불굴의 도전정신은 70만 제주도민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주고 있다며 도전의 길과 개척의 정신을 탐라 DNA라고 정의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폐막식에 앞서 '제주아일랜드 디아스포라 포럼'이 '세계제주인의 자긍심, 제주인 DNA'를 주제로 오전 10시부터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진행됐다.

포럼에서는 현기영 작가가 '불패의 땅 제주도'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고, 김명홍 세이가쿠샤(成學社) 대표이사, 문봉만 울산제주도민회장, 김창욱 전 뉴욕중앙일보 사장 등이 이역에서 삶의 터전을 일궈낸 사례를 생생하게 전했다.

한편 제3회 세계제주인대회는 4년 뒤인 2027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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