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찍다 '펑' 소리에 비명 지른 기자…이스라엘 보복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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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하마스에 대한 이스라엘의 보복 장면이 외신의 생중계 방송에 고스란히 담겼다.
7일(현지시간) 알자지라 방송에 따르면 알자지라의 윰나 엘 사에드 기자가 가자 지구의 상황을 생방송 중계로 전하던 중 이스라엘의 공습 장면이 찍혀 송출됐다.
기자는 잠시 숨을 고른 뒤 "우리는 방금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을 확인했다"면서 중계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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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하마스에 대한 이스라엘의 보복 장면이 외신의 생중계 방송에 고스란히 담겼다.
7일(현지시간) 알자지라 방송에 따르면 알자지라의 윰나 엘 사에드 기자가 가자 지구의 상황을 생방송 중계로 전하던 중 이스라엘의 공습 장면이 찍혀 송출됐다.
생중계 중 앵커의 멘트에 이어 기자는 가자 지구 상황에 대해 설명하려고 했지만, 그 순간 기자 뒤로 한 건물에 폭격이 가해지며 '펑' 소리가 났다. 이에 기자는 '악!"하고 비명을 지르고, 뒤를 돌아보며 몸을 숙였다.
이에 앵커는 "안전하다면 무슨 일이 있는지 설명하고, 안전하지 못하다면 대피하라"고 했다. 그러자 기자는 "괜찮다. 가자 지구 한복판에 있는 팔레스타인 타워에 미사일 공격이 발생했다"고 답했다.
기자는 잠시 숨을 고른 뒤 "우리는 방금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을 확인했다"면서 중계를 이어갔다.
이 공격으로 사상자가 얼마나 발생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팔레스타인 타워는 가자지구의 고층 아파트로, 하마스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스라엘 공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오늘 일찍 IAF(Israel Air Force) 전투기는 가자 지구의 하마스 테러 조직이 이스라엘을 공격하기 위해 사용하는 모스크에 위치한 군사 시설을 포함한 두 곳을 공격했다"고 전했다.
다만 공습을 가한 건물이 팔레스타인 타워인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공격에 맞서 '철검(Iron Swords)'이라는 보복 작전을 벌였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대국민 성명을 내고 "오늘 상황은 군사 작전인 아닌 전쟁이다. 우리는 이 전쟁에서 싸워 이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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