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스-이두원 활약, KT 상무 꺾고 컵대회 개막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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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상무를 꺾고 KBL 컵대회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KT는 8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3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A조 예선 첫 경기에서 상무를 102-84로 꺾었다.
상무는 경기 전날 귀국한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허훈과 변준형에게 휴식을 부여했고,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부상으로 대표팀을 나온 송교창도 결장했다.
상무는 박정현이 3점슛 3개 포함 30점 9리바운드로 활약하고도 패배로 웃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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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KT가 상무를 꺾고 KBL 컵대회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KT는 8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3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A조 예선 첫 경기에서 상무를 102-84로 꺾었다.
양팀 모두 정상 전력은 아니었다. 상무는 경기 전날 귀국한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허훈과 변준형에게 휴식을 부여했고,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부상으로 대표팀을 나온 송교창도 결장했다. 김낙현 역시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아 뛰지 않았다.
KT 역시 국가대표 하윤기와 문정현이 결장했다.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어 합류한 문성곤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했다.
그래도 외국인 선수를 보유한 KT가 유리할 수밖에 없었다. 패리스 배스(206cm)와 마이클 에릭(210cm)이 경기를 지배했다. 배스가 20분만 뛰고도 3점슛 4개 포함 20점을 넣었고, 마이클 에릭도 15점 5리바운드를 더했다.
하윤기 공백을 메운 이두원도 19점 4리바운드로 활약했다. 가드진에선 정성우가 11점 5어시스트를, 최창진이 8점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상무는 박정현이 3점슛 3개 포함 30점 9리바운드로 활약하고도 패배로 웃지 못했다. 한승희도 23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역부족이었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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