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 그 자체로”…꿈의 월드투어로 보여줄 IVE의 色(종합)[MK★현장]

아이브, 7일·8일 첫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 개최

데뷔 2주년을 앞둔 그룹 아이브가 첫 월드투어를 열고 전 세계를 무대로 독보적인 아이브만의 컬러를 또 한 번 정의한다.

8일 오후 서울시 송파구 잠실실내보조체육관에서 아이브(IVE : 안유진, 가을, 레이, 장원영, 리즈, 이서) 첫 번째 월드투어 ‘SHOW WHAT I HAVE’의 서울 콘서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데뷔 2주년을 앞둔 그룹 아이브가 첫 월드투어를 열었다.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월드투어=꿈이자 목표였다”

아이브는 7일과 8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아이브 첫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IVE THE 1ST WORLD TOUR ’SHOW WHAT I HAVE‘)’(이하 ‘쇼 왓 아이 해브’)를 개최해 글로벌 팬들과 만나고 있다.

아이브의 첫 번째 월드 투어 ‘SHOW WHAT I HAVE’는 한국을 시작으로 일본, 아시아, 미주, 유럽, 남미 등 약 19개국 27개 도시에서 펼친다.

장원영은 “단독콘서트이자 월드투어가 꿈의 무대라고 생각했다. 데뷔 쇼케이스 때 월드투어를 하고 싶다고 했는데 2년 만에 꿈이자 목표였던 아이브 단독콘서트로 월드투어를 할 수 있게 돼 꿈만 같다. 무엇보다도 전세계 팬들과 만날 수 있다는 게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레이는 “이번에 팬콘서트를 하는 동안 굉장히 재밌었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단독 콘서트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있었다. 어제 1일차 공연이 잊혀 지지가 않는다. 오늘도 열심히 할테니 많이 기대해달라”라고 각오를 다졌다.

그룹 아이브가 첫 월드투어를 열었다.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컴백’ 아이브, 다양한 시선에서 바라본 ‘나’ ‘자신’

특히 아이브는 ‘쇼 왓 아이 해브’에서 오는 13일 발매되는 신보 ‘아이브 마인(I…VE MINE)’에 담긴 신곡 무대를 최초로 선보인다. ‘I‘VE MINE’은 이들의 고유한 컬러와 파격적인 변화 사이를 유연하게 교차한다. 아이브가 제시한 새로운 이미지는 온전히 음악 이상의 테마를 느끼게 한다는 점에서 인상적이다.

아이브는 이번 앨범을 통해 다양한 시선에서 바라본 ‘자신’의 다채로운 이미지를 들려준다. 타인의 시선에서 바라본 나 (’Either Way‘), 서로가 발견한 나 (’Off The Record‘), 내가 찾아낸 또 다른 나 (’Baddie‘)를 표현한 타이틀 3곡을 통해 무한 확장된 메시지를 전달한다.

표현하는 방식도 다양하다. 소녀의 시선에서 호기심을 자극하거나, 세밀한 감정을 터치해 공감을 이끈다. 3곡의 타이틀이 각 곡의 무드와 스타일에 맞게 콘셉트가 전개되며, 각기 다른 스타일과 무드를 선보인다.

아이브가 첫 월드투어를 열고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안유진은 “아이브가 데뷔하자마자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그 때문에 아이브가 다른 걸 또 보여줄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가질 수 있을 거다. 이번 신보는 ‘(아이브가) 과연 그럴까?’라는 내용을 담은 타이틀이다. 아직 보여드릴 게 많다는 타이틀이다”라고 설명했다.

장원영도 “이번 앨범은 저희가 그동안 나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그 메시지에 연결선이면서도 새로운 변화의 시작을 보여주는 앨범이다. 다양한 시선에서 바라본 나의 이야기를 보여주기 위해 트리플 타이틀곡으로 준비했다”라고 덧붙였다.

아직 보여줄 게 많은 아이브

첫 번째 월드 투어와 첫 번째 미니 앨범 활동을 통해 더 큰 세계로 나아갈 아이브는 앞선 성장을 발판 삼아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하며 아이브의 위상과 입지를 더욱 단단히 굳힐 예정이다.

월드투어 막을 올린 아이브는 자신감으로 가득 찬 모습이었다. 가을은 “기존 무대를 새롭게 꾸며보고 보여주지 않았던 퍼포먼스도 새롭게 준비했다. 신곡 무대도 최초 공개한다. 콘서트자체가 아이브의 새로움이 담긴 콘서트가 아닐까 예상한다. 또 다른 매력이 보고 싶다면 단독콘서트를 강력 추천하겠다”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안유진은 “월드투어를 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 설레는 마음이다. 다양한 글로벌 행사나 무대를 서서 글로벌 다이브를 만날 기회가 많았으면 한다. 저희 곡을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그룹 아이브가 데뷔 2주년을 앞두고 월드투어를 열었다.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데뷔 2주년을 앞두고 있는 아이브는 데뷔와 동시에 최초의 기록들을 만들어 가며 신드롬적 인기를 구가했다. 발매한 단 5곡의 타이틀곡으로 ‘음악방송 통산 48관왕’을 차지, 데뷔 이후 발매한 4장의 앨범 누적 판매량은 470만 장 이상을 돌파했다. 데뷔 2년 차에 ‘밀리언셀러’ 그룹으로 자리매김한 아이브는 음반과 동시에 음원 역시 두드러진 활약을 보여주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리즈는 “저희가 데뷔한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2주년이라는 게 말도 안 된다. 안 믿긴다. 2주년이 되기 전에 월드투어도 하는데 이 점 또한 많은 분들에게 감사하다. 앞으로의 저희들에게 기대할 수 있는 느낌인 것 같아서 저희의 2주년도 기대가 되는 순간이다”라며 “앞으로는 아이브 그 자체로 기억됐으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장원영은 “연령층, 콘셉트에 국한되지 않고 전세계에 아이브를 알리고 싶은 게 목표다”라며 “저희에게 가장 큰 목표이자 꿈이었던 월드투어인 만큼 저희에게도 그게 너무나도 큰 의미일 것 같고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잠실(송파)=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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