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 그 자체로 기억되고 싶다…" 당연한 자신감(종합)

김진석 기자 2023. 10. 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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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투어 'SHOW WHAT I HAVE' 미니앨범 'I've MINE' 동시 시작
아이브
하나도 힘든데 두 가지를 해낸다.

아직 데뷔 2주년도 안 된 아이브(안유진·가을·레이·장원영·리즈·이서)는 이룬 게 너무 많다. 데뷔와 동시에 쏟아진 스포트라이트에 3연속 히트를 물론 지난해와 올해 각종 시상식에서 가장 큰 음원 관련 대상을 휩쓸었다.

부담은 압박이 아닌 도전이 됐고 자신감으로 가득찼다. 8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첫 번째 월드투어 '쇼 왓 아이 해브(SHOW WHAT I HAVE)'와 첫 번째 미니앨범 '아이브 마인(I've MINE)' 발매 기자간담회에서 이들은 담담하지만 앞으로 펼쳐질 아이브의 무한한 도전을 기대해달라며 활짝 웃었다.

아이브
-첫 월드투어다. 소감이 궁금한데.
장원영 "콘서트는 꿈의 무대였다. 데뷔 후 늘 월드투어를 하고 싶다고 했는데 2년만에 우리의 가장 큰 꿈이자 목표를 이룰 수 있게 돼 정말 행복하다. 무엇보다 전세계에서 팬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는게 기쁘다."

-'쇼 왓 아이 해브'라는 타이틀의 의미는.
안유진 "너무 감사하게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아이브가 또 다른 걸 보여줄 수 있을까' 궁금증을 가질 사람들에게 '과연 그럴까'라는 대답을 통해 타이틀을 담았다. 무대 많이 기대해달라."

-무대는 어떻게 준비했나.
가을 "새로운 무대도 있고 기존 무대를 새롭게 꾸미기도 했다. 이번에 나온 신곡 무대도 최초 공개한다. 콘서트 자체가 아이브의 새로운 매력이 담기지 않을까 생각한다. 새로운 매력이 궁금하다면 이번 공연을 강력 추천한다."
안유진 "어제(7일)와 또 다른 오늘 무대가 있으니 기대해달라."

-새 앨범을 소개해달라.
장원영 "'나'에 대한 이야기, 메시지의 연결선이자 변화의 시작이다. 다양한 시선에서 바라보고자 트리플 타이틀곡을 선정했다."

-트리플 타이틀곡이다.
장원영 "'이더 웨이(Either Way)'는 타인의 시선에서 바라본 나를 그린 곡이다. 두 번째 타이틀곡 '오프 더 레코드(Off The Record)'는 서로가 발견한 나에 대해 그린 사랑스러운 곡이다. 마지막 곡인 '배디(Baddie)'는 내가 찾아낸 또 다른 나에 대한 곡으로 우리의 정체성과 같은 곡이다."

-K팝을 대표하는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장원영 "우리의 노래가 '나'에 대한 얘기라는게 다른 그룹들과 차별점이다. 이런 메시지가 듣는 사람들에게도 긍정적으로 전달된 거 같아 사랑받은게 아닌가 싶다."

-연속 히트다. 새 앨범에 대한 부담은 없었나.
가을 "처음으로 트리플 타이틀곡을 하다보니 두근두근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세 개의 매력을 모두 보여주자고 얘기했고 그 노력이 노래에 잘 담겼다."

-데뷔 2주년을 앞두고 소감이 궁금하다.
이서 "안 믿긴다. 2주년이 되기도 전에 투어도 하니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를 더욱 기대하게 한다."

-지금 필요한 것과 앞으로 필요한 것들에 대해 얘기하자면.
장원영 "우리 곡을 더 알리고 싶다. 컨셉트나 연령대에 국한되지 않고 우리를 더 알리고 싶다."

-'초통령'답게 어린 친구들이 콘서트에 많이 왔다. 어떤 언니·누나로 남고 싶나.
레이 "초등학생을 많이 봤다. 응원해주는 마음만으로 고마운데 우리가 앞으로 그 친구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언니·누나가 되고 싶다."

-듣고 싶은 수식어가 있나.
리즈 "이미 좋은 말을 너무 많이 해줬다. 앞으로, 평생 아이브 그 자체로 기억되고 싶다."

-나영석 PD가 공연을 보고 갔는데 무슨 말을 했나.
안유진 "직접 연락을 드려 초대를 했다. 다행히 일정이 맞아 보러 왔다. 공연 끝나고 '지구 오락실' 스태프들 포함 '너무 재미있었다. 무대 위 모습이 멋있었다'고 하더라."

-어느덧 3년차를 앞뒀고 스스로를 돌아본다면.
안유진 "평소엔 스스로에 대해 돌아볼 기회가 없다. 앨범을 준비하면서 스스로를 돌아본다. 나 스스로에 대해 모르는 순간이 있는데 그럴땐 우리 앨범을 도와주는 프로듀서들과 대화를 많이 한다. 그러면서 자존감과 자신감 모두 생긴다."

김진석 엔터뉴스팀 기자 kim.jinseok1@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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