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원, 거제장사대회에서 5년 만에 백두장사 등극

김경현 기자 2023. 10. 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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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경상남도 거제시 거제시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3 민속씨름 거제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140kg이하) 결정전(5판3선승제)에서 임진원(영월군청)이 장성우(MG새마을금고씨름단)에게 최종스코어 3-1로 승리하며 5년 만에 백두장사에 등극하였다.

8강에서 임진원은 손명호(의성군청)를 상대로 첫판 밭다리 두 번째판 왼덧걸이로 승리하며 준결승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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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씨름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8일 경상남도 거제시 거제시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3 민속씨름 거제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140kg이하) 결정전(5판3선승제)에서 임진원(영월군청)이 장성우(MG새마을금고씨름단)에게 최종스코어 3-1로 승리하며 5년 만에 백두장사에 등극하였다.

8강에서 임진원은 손명호(의성군청)를 상대로 첫판 밭다리 두 번째판 왼덧걸이로 승리하며 준결승전에 올랐다.

준결승전 상대는 같은 팀인 이재광(영월군청)이였다. 첫판 임진원이 안다리를 성공시키며 한 점 먼저 가져왔고, 두 번째 판 이재광의 부상 기권으로 임진원의 승이 선언되었다.

대망의 장사결정전 마지막 상대는 장성우였다. 첫판 장성우에게 잡채기를 허용하며 한점 먼저 내주었지만, 임진원이 두 번째 판 왼배지기로 응수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세 번째 판 차돌리기를 성공시키며 앞서나갔으며, 네 번째 판 빗장걸이로 상대를 쓰러트리고 5년 만에 개인 통산 2번째 백두장사에 오르며 황소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한편, 같은 날 열린 일반부 단체전 경기에서는 용인특례시청(경기도)이 MG새마을금고씨름단(충청남도)를 상대로 최종 스코어 4-2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하였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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