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상무 박정현, 컵대회 국내선수 4번째 3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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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이 공격력을 제대로 발휘하며 컵대회 국내선수 4번째로 30점 이상 득점했다.
두 자리 점수 차이로 뒤지던 상무는 2쿼터부터 득점을 폭발시킨 박정현을 앞세워 뜨겁게 추격전을 펼쳤다.
국내선수가 컵대회에서 30점 이상 득점한 건 4번째다.
우동현이 31점(2021.09.14 vs. 오리온)으로 국내선수 최다득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고, 김선형(2021.09.17 vs. KT)과 강상재(2021.09.13 vs. DB)도 박정현과 같은 30점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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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는 8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3 MG 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A조 예선에서 수원 KT에게 84-102로 졌다. 국가대표 선발되었던 허훈과 변준형을 비롯해 송교창, 김낙현 등이 부상으로 출전하지 않았다.
주축이 빠진 상무는 패리스 배스(26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막지 못해 주도권을 뺏겼다. 두 자리 점수 차이로 뒤지던 상무는 2쿼터부터 득점을 폭발시킨 박정현을 앞세워 뜨겁게 추격전을 펼쳤다. 하지만, 외국선수가 출전하는 KT의 벽을 넘어서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박정현은 이날 2쿼터에만 3점슛 2개 포함 14점을 집중시키는 등 30점(9리바운드 3어시스트)을 올렸다. 특히, 3점슛 5개를 던져 3개 넣었다. 박정현의 상무 입대 전 정규리그 3점슛 성공률은 21.6%(11/51)였다. 지난해 D리그에서는 33.3%(4/12)였던 걸 감안하면 3점슛이 확실히 좋아졌다.
국내선수가 컵대회에서 30점 이상 득점한 건 4번째다.
우동현이 31점(2021.09.14 vs. 오리온)으로 국내선수 최다득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고, 김선형(2021.09.17 vs. KT)과 강상재(2021.09.13 vs. DB)도 박정현과 같은 30점을 기록한 바 있다.
컵대회 최다 득점은 라건아의 37점(2020.09.26 vs. 오리온).
이날 경기를 현장에서 지켜본 LG 관계자도 박정현의 공격력을 놀라워했다. 박정현이 이날 보여준 득점력을 계속 이어나간다면 LG는 김준일의 이적 공백을 메울 수 있을 것이다.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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