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에이징 가고, 슬로우에이징 온다" 뷰티업계 트렌드 보니

박미선 기자 2023. 10. 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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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에 맞는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슬로우에이징(Slow-Aging)'이 MZ세대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로 떠오르며 화장품업계도 이에 분주하게 대응하는 모습이다.

'레티놀 콜라겐' 2종은 현재 피부 상태를 유지하고 노화를 늦추는 슬로우에이징 트렌드에 맞춰 기초 첫 단계부터 영양·탄력·결 정돈까지 가능한 탄력 패드와 집중 안티에이징 케어가 필요한 눈가 전용 제품인 아이 패치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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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슬로우에이징 캠페인 이미지(사진=올리브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나이에 맞는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슬로우에이징(Slow-Aging)'이 MZ세대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로 떠오르며 화장품업계도 이에 분주하게 대응하는 모습이다.

최근 노화를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데서 벗어나 '건강한 아름다움을 유지하며 천천히 나이들기'를 추구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8일 CJ올리브영(올리브영) 고객 구매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슬로우에이징 카테고리에 해당되는 상품의 매출은 최근 3년(2023년은 8월까지 집계)간 연평균 10%씩 증가했다.

또 올리브영 고객의 약 73%를 차지하는 2030세대의 구매 데이터를 보면, 피부 관련 고민 사항들 상당수가 노화와 밀접한 데서 착안했다.

25세 미만 고객은 수분·진정 관리 상품을 주로 찾았지만, 25~34세 고객은 모공·탄력·흔적 관리에 특화된 기능성 스킨케어 상품을 다양하게 구매하는 경향이 확인됐다.

이에 올리브영은 슬로우에이징을 뷰티 카테고리의 새로운 키워드로 선정하고, 다양한 기능성 제품을 소개했다.

대표 브랜드로는 ▲V&A(항산화 앰플) ▲리쥬란(광채 앰플) ▲바이오힐보(탄력 세럼, 크림) ▲아이소이(잡티 세럼) ▲에스트라(모공 세럼) 등이 선정됐다.

올리브영은 향후 슬로우에이징을 W케어(여성 건강과 밀접한 상품), 이너뷰티(섭취를 통해 관리를 돕는 화장품) 등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와 연계해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슬로우에이징 트렌드에 맞춰 관련 제품 출시도 이어지고 있다.

마스크팩&글로벌 더모 코스메틱 브랜드 메디힐 최근 슬로우에이징 탄력 라인인 '레티놀 콜라겐' 2종을 신제품으로 출시했다.

'레티놀 콜라겐' 2종은 현재 피부 상태를 유지하고 노화를 늦추는 슬로우에이징 트렌드에 맞춰 기초 첫 단계부터 영양·탄력·결 정돈까지 가능한 탄력 패드와 집중 안티에이징 케어가 필요한 눈가 전용 제품인 아이 패치로 구성했다.

더마펌도 슬로우에이징 콘셉트의 제품 '더 펩타이드' 라인 3종을 선보였다. 더 펩타이드 라인은 ▲더 펩타이드 링클 세럼 ▲더 펩타이드 퍼밍 크림 ▲더 펩타이드 텐션 마스크로 구성됐고, 피부 노화 징후를 다각도로 관리해 주는 이상적인 펩타이드 조합을 개발해 제품에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onl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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