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JR] 김유진, 아쉬운 준우승 "성인 무대에서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

김홍주 2023. 10. 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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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도 ITF 하나증권 완주국제주니어테니스투어대회(J300)가 남녀 단식 결승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8일 완주테니스장에서 열린 여자단식 결승에서 김유진(안산TA)은 애머슨 존스(호주)에게 3-6 4-6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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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국제주니어 여자단식 준우승 김유진(사진제공/KTA)

2023년도 ITF 하나증권 완주국제주니어테니스투어대회(J300)가 남녀 단식 결승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8일 완주테니스장에서 열린 여자단식 결승에서 김유진(안산TA)은 애머슨 존스(호주)에게 3-6 4-6으로 패했다. 세계 주니어 랭킹 22위의 존스는 "한국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돌아가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존스는 우승 비결에 대해 "특별한 이유는 없다. 이번에도 항상 하던 대로 경기에 임했다"고 덧붙였다. 존스는 곧바로 일본으로 넘어가 오사카시장배국제주니어대회에 출전한다.

김유진(주니어 랭킹 66위)은 "주니어 마지막 대회에서 준우승을 하게 되어 아쉽긴 하지만 좋은 성적이라 생각하고 더 열심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오늘은 백핸드가 불안해서 실수가 많았다. 실수를 줄이고 공격적으로 경기하도록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유진은 앞으로 "성인 무대에서 경기하고 경험하면서 프로 선수가 빨리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자 단식 결승에서는 아미르 오마르크하노프(카자흐스탄)가 2-0(6-2 6-2)으로 유반 난달(인도)을 꺾고 우승했다.

오마르크하노프는 "랭킹 포인트가 높은 대회에서 모든 단식 경기를 이긴 나 자신이 놀랍다. 이번 승리를 계기로 테니스 선수로서 한 발짝 나아가게 되었다. 그랜드슬램과 같은 모든 메이저 대회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목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여자단식 우승 애머슨 존스


남자단식 우승 아미르 오마르크하노프

글= 김홍주 기자(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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