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여성 3명 이틀간 ‘묻지마 폭행’한 고교생 구속영장 신청

박준철 기자 2023. 10. 8. 15:4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 마크

아파트 엘리베이터와 상가 화장실 등에서 10대 여성들의 목을 조르는 등 연쇄 폭행한 고교생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강도와 폭행 등의 혐의로 A군(16)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

A군은 지난 6일 오후 9시 5분쯤 수원 권선구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10대 여성 B양의 목을 조르는 등 폭행한 혐의르 받고 있다. A군은 45분 뒤인 오후 9시 50분쯤 또 다른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10대 C양을 폭행한 혐의도 받는다.

A군은 C양의 목을 졸라 기절시킨 후 비상계단으로 끌고 나와 휴대전화를 빼앗아 도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A군은 앞서 지난 5일 오후 9시 50분쯤 경기 화성시 봉담읍의 한 상가 여자 화장실에 침입해 10대 여성 D양의 목을 조르는 등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모두 10대 여성으로, 가해자인 A군과는 모르는 사이”라며 “성범죄를 포함해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A군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