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윳값 오르자 빙그레·해태 아이스크림 가격 인상

김은영 기자 2023. 10. 8. 15: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윳값에 이어 아이스크림 가격이 오르고 있다.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빙그레는 지난 6일부터 대형마트 등의 소매점에서 홈류(떠먹는 아이스크림), 미니류, 끌레도르류 등 3가지 품목을 출고가 기준 300~500원 인상했다.

빙그레는 지난 3월에도 원유가격 및 부자재 원료 가격 상승 등을 이유로 투게더, 메로나 등 주요 아이스크림 제품 가격을 200~500원 인상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시내 마트에 아이스크림이 진열되어 있다. /뉴스1

우윳값에 이어 아이스크림 가격이 오르고 있다.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빙그레는 지난 6일부터 대형마트 등의 소매점에서 홈류(떠먹는 아이스크림), 미니류, 끌레도르류 등 3가지 품목을 출고가 기준 300~500원 인상했다.

대표 제품인 투게더는 기존보다 500원(8.3%) 오른 6500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끌레도르 바는 300원이 올랐다.

다음 달 1일부터는 편의점 가격도 오를 예정이다. 다만, 끌레도르 제품군은 대형마트에서만 인상되고 편의점에서는 인상되지 않는다.

빙그레는 지난 3월에도 원유가격 및 부자재 원료 가격 상승 등을 이유로 투게더, 메로나 등 주요 아이스크림 제품 가격을 200~500원 인상한 바 있다.

해태아이스크림도 같은 날 대형마트 등 소매점에서 마루홈컵 2종, 마루미니컵 2종, 쿠키마루 파르페 등을 500원씩 올렸다.

앞서 낙농진흥회는 이달부터 음용유용 원유 가격을 리터당 88원 인상했다. 이에 서울우유, 매일유업, 남양유업 등 유업계가 흰 우유 가격을 인상했다.

업계에선 우윳값 인상으로 아이스크림, 빵, 커피 등의 가격이 덩달아 오르는 밀크플레이션(우유+인플레이션)이 본격화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