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헌법적 처사에 단호히 대처"…대구시 압박에 발끈한 구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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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통합신공항 화물터미널 배치 논란에 개입한 구미시를 상대로 실력 행사에 나서자 구미시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대구시가 구미 5산단에 입주한 양극재 기업과 그 협력업체에 무방류시스템을 도입하라고 통보하자 "반헌법적 처사"라고 직격했다.
8일 구미시에 따르면 대구시는 정상적으로 기업 활동을 하는 구미산업단지 내 기업을 향해 법적 근거가 없고 실효성도 떨어지는 무방류시스템 설치를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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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통합신공항 화물터미널 배치 논란에 개입한 구미시를 상대로 실력 행사에 나서자 구미시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대구시가 구미 5산단에 입주한 양극재 기업과 그 협력업체에 무방류시스템을 도입하라고 통보하자 "반헌법적 처사"라고 직격했다.
8일 구미시에 따르면 대구시는 정상적으로 기업 활동을 하는 구미산업단지 내 기업을 향해 법적 근거가 없고 실효성도 떨어지는 무방류시스템 설치를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그러면서 이를 지키지 않으면 공장 가동까지 막겠다는 막무가내식 입장을 보였다.
이에 대해 구미시는 이는 불법적인 요구이며 현 정부의 기업친화적 국정 방향에도 역행하는 상식 이하의 처사라고 꼬집었다.
또 시는 구미산단 모든 기업이 엄격한 법률과 기준에 맞춰 생산활동에 전념하고 있으며, 지난해 수출액 298억 달러를 올리며 대구‧경북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시는 기업활동을 저해하는 규제 해소를 위해 범정부 차원의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시점에서 대구시의 이 같은 불법적 압박 행위는 대구‧경북의 공멸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구미시 관계자는 "대구시의 불법적인 요구에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며 "구미시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나가는데 더욱 매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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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김세훈 기자 hun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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