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여 대신 매매"...전국 주택·아파트 증여 비중 축소

강태욱 2023. 10. 8. 15: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들어 크게 늘어난 취득세 부담에 주택 거래 시장에서 증여 비중이 갈수록 줄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집계한 주택 거래 통계를 보면 지난 8월 전국의 주택 증여 비중은 6.8%로 2020년 6월 5.15% 이후 3년 2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서울의 8월 주택 증여 비중은 지난해 말 무려 36.4%까지 치솟았으나 8월에는 7.03%로 떨어지며 4월 6.98% 이후 올해 들어 두 번째로 낮은 비중을 기록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크게 늘어난 취득세 부담에 주택 거래 시장에서 증여 비중이 갈수록 줄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집계한 주택 거래 통계를 보면 지난 8월 전국의 주택 증여 비중은 6.8%로 2020년 6월 5.15% 이후 3년 2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전국의 주택 증여 비중은 19.6%로, 2006년 거래량 조사 이후 역대 최대였습니다.

정부가 올해부터 증여로 인한 취득세 과세표준을 종전 시가표준액, 공시가격에서 시가인정액으로 바꾸면서 세 부담이 커지게 되자 사전 증여를 하기 위한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렸습니다.

하지만 세 부담이 커진 올해 들어서도 1월 11.0%에서 8월에는 6.8%에 그치는 등 증여 비중이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습니다.

서울의 8월 주택 증여 비중은 지난해 말 무려 36.4%까지 치솟았으나 8월에는 7.03%로 떨어지며 4월 6.98% 이후 올해 들어 두 번째로 낮은 비중을 기록했습니다.

아파트 증여 비중도 감소했습니다.

지난 8월 전국 아파트 증여 비중은 4.2%로 역시 2020년 6월의 3.9% 이후 가장 낮았습니다.

특히 서울 아파트 증여 비중은 6.1%로 7월의 5.3%보다 증가했지만 역시 지난해 말 29.9%에 비해선 크게 줄었습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