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4강 신화' 이끈 박종환 전 축구대표팀 감독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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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교 부속 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멕시코 4강 신화를 쓴 '승부사' 박종환 전 축구대표팀 감독의 빈소가 마련돼 있다.
박 감독은 1980년부터 1983년까지 20세 이하 청소년 대표팀 감독을 맡아 세계 청소년대회에 2회 참가했다.
1989년에는 신생팀 일화 천마 감독을 맡아 1993년부터 1995년까지 3년 연속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2001년 창립한 여자축구연맹의 초대 회장을 맡았고, 이후 대구FC와 성남FC의 감독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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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교 부속 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멕시코 4강 신화를 쓴 ‘승부사’ 박종환 전 축구대표팀 감독의 빈소가 마련돼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박종환 원로가 7일 오후 별세했다’고 이날 알렸다.
1938년 황해도 옹진에서 태어난 박 전 감독은 춘천고, 경희대를 졸업한 뒤 대한석탄공사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박 감독은 1980년부터 1983년까지 20세 이하 청소년 대표팀 감독을 맡아 세계 청소년대회에 2회 참가했다. 특히 1983년 멕시코에서 열린 세계 청소년대회(현 FIFA U-20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 사상 최초로 FIFA 주관대회 4강에 오르는 신화를 썼다.
1989년에는 신생팀 일화 천마 감독을 맡아 1993년부터 1995년까지 3년 연속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2001년 창립한 여자축구연맹의 초대 회장을 맡았고, 이후 대구FC와 성남FC의 감독을 역임했다. 2023.10.8/뉴스1
newskij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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