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멀리서도 아름답네" 남방큰돌고래, 물질하던 제주해녀에 '안녕?'

제주방송 정용기 2023. 10. 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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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8일) 오전 제주시 우도면 앞바다.

어장에서 한창 물질 중인 해녀들.

어장 너머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낸 돌고래가 보입니다.

남방큰돌고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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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 앞바다서 유영하는 남방큰돌고래 포착
어장서 물질하던 해녀에 가까이 접근하기도

오늘(8일) 오전 제주시 우도면 앞바다.

어장에서 한창 물질 중인 해녀들.

어장 너머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낸 돌고래가 보입니다.

남방큰돌고래입니다.

제법 큰 성체도 보입니다.


먹이거리를 찾는지 어장 가까이 접근합니다.

해녀들도 가까이에 돌고래가 있음을 느낀 듯,

주위를 살피며 조심스럽게 조업을 이어갑니다.

10마리 안팎의 무리가 유영하는 모습도 확인됐습니다.

남방큰돌고래는 보통 5~15마리씩 무리지어 생활합니다.

수명은 40년 이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남방큰돌고래는 제주 연안에서만 서식하는 국제보호종입니다.

개체 수는 120여 마리 정도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돌고래쇼에 동원됐다 10년 전 바다로 떠난 ‘삼팔이’의 근황도 전해졌습니다.

셋째 새끼와 바다를 가로지는 모습이 공개돼 누리꾼들이 건강을 기원했습니다.

한 누리꾼은 “멀리서 봐도 아름답다. 동물원에서 영혼 없이 행동하는 동물보다 더 생생한 자연에서 자유롭게 살아가는 동물들을 더 많이 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화면제공 강윤희)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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