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시안게임 MVP…수영 김우민·양궁 임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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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민(22)과 임시현(20)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 MVP(최우수 선수)에 선정됐다.
대한체육회는 8일 중국 항저우 그랜드 뉴 센추리 호텔 대한체육회 스포츠외교라운지에서 열린 대회 결산 기자회견에서 김우민과 임시현이 한국 남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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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민(22)과 임시현(20)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 MVP(최우수 선수)에 선정됐다. 두 선수는 수영과 양궁에서 각각 3관왕에 올랐다. 수영은 1982년 뉴델리 최윤희, 2006년 도하·2010년 광저우 대회 박태환에 이은 세 번째, 양궁은 1986년 서울 대회 양창훈(4관왕), 김진호·박정아(이상 3관왕) 이후 37년 만이다.
대한체육회는 8일 중국 항저우 그랜드 뉴 센추리 호텔 대한체육회 스포츠외교라운지에서 열린 대회 결산 기자회견에서 김우민과 임시현이 한국 남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한체육회가 자체적으로 한국 선수단 MVP를 선정한 것은 처음이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현지 취재 기자단 투표로 진행했다. MVP로 선정된 김우민과 임시현은 각각 상금 3000만원을 받는다.
김우민은 아시안게임 첫 출전에서 3관왕 등극 기록을 썼다. 지난 9월 25일 남자 계영 800m 결승에서 황선우, 양재훈(이상 강원도청), 이호준(대구시청)과 함께 7분01초73을 기록해 한국 수영 사상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을 따냈다. 같은 달 28일 자유형 800m 결승에서도 7분46초03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다음 날인 29일 자유형 400m 결승에서도 금빛 레이스를 펼쳤다. 자유형 1500m에서는 은메달도 수확했다.
양궁 대표팀 막내 임시현은 한국에서 2번째 3관왕 주인공이 됐다. 이우석과 호흡을 맞춘 혼성 단체전을 시작으로, 여자 단체전에서 안산, 최미선과 함께 금메달을 따냈다. 전날인 7일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는 선배 안산을 제치고 3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한체육회는 투혼상, 성취상, 격려상도 수상자도 발표했다.
투혼상은 결승전에서 무릎 부상을 딛고 금메달을 따낸 안세영이 선정됐다. 결승에서 무릎을 다치는 부상을 입고도 3세트까지 완주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단식 금메달을 딴 건 지난 1994 히로시마 대회 방수현 이후 29년 만이다. 안세영은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성취상은 탁구 여자 복식에서 우승한 신유빈에게 돌아갔다. 한국 선수가 아시안게임 탁구에서 금메달을 수확한 것은 2002년 부산 대회 이후 처음이다. 신유빈은 여자 단식, 혼합 복식, 단체전 등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시상대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 대회 최연소 국가대표 중 한 명인 초등학교 6학년 스케이트보드 문강호와 여자 배영 200m에서 동메달을 따낸 이은지는 격려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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