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화장실서 10대 여학생 3명 폭행한 고교생‥경찰, 구속영장 신청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엘리베이터와 화장실 등에서 10대 여학생들을 잇따라 폭행하고 금품을 훔친 혐의 등으로 체포된 남자 고등학생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16살인 남학생은 그제 밤 6일 밤 9시쯤 수원시 권선구의 한 아파트의 엘리베이터에서 10대 여학생을 폭행하고 달아난 데 이어 40여 분 뒤 일대 또 다른 아파트에서 다른 10대 여학생을 폭행해 기절시키고 휴대전화를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남학생은 앞서 전날인 5일 밤 10시쯤에도 경기도 화성의 한 상가 여자 화장실에서 10대 여성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자 부모로부터 신고를 받은 경찰은 어제 낮 12시 반쯤 수원역 인근 PC방에 있던 남학생을 긴급체포했으며, 피의자는 촉법소년이 아니어서 형사 처벌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김현지 기자(local@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31485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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